냄비하나로부터 첫발을 디디자!! - 경제적으로도 즐거운 포트럭 파티

 

 

경기침체로인해 모든 행사들이 간소화되고, 생략되기도 한다. 단순히 경제적 이유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무런 생각없이 사치스러운 파티를 자행하는 된장녀들의 만행으로 비춰지기 쉬워, 파티를 연다는 것 자체가 호스트에게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함께 따뜻한 밥한끼를 나눠먹으며 정서적으로 풍족감을 느끼게 하는 파티가 있다.   

그것은 바로 포트럭(Potluck) 파티이다. 파티 주최자가 장소와 간단한 메인 메뉴만 준비하고 참석자들이 각자 취향에 맞는 메뉴나 음료를 갖고 오는 파티인데,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아주 일상적이면서도 자주 행해지는 파티 문화 중 하나이다.

Pot(냄비) + luck (행운)이라는 두단어가 결합된 포트럭파티는 단어 느낌 그대로 냄비 속 가득찬 음식만으로도 행운과 행복이 깃든 파티이다. 미국의 potlatch(겨울 축제)에서 어원이 시작된 포트럭 파티는 야곱의 만찬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의미와 문화가 소박하면서도 정감있고 풍요로운 감성을 지닌 파티라 하겠다.

 

 

Party Food 파티 푸드

포트럭 파티에서의 파티푸드는 메뉴를 어떻게 정하느냐가 중요하다. 전체 코스를 서양식으로 갈 것인지, 동양식으로 갈 것인지 초대장에 명시해 주어서, 각자 음식을 마련해서 오기 때문에 서로가 겹쳐지지 않도록 음식을 준비하도록 조정만 잘 하면 된다. 6명 정도로 구성하여 간단하게 나누자면 이렇게 나눌 수 있다.

간단하게 나누자면, 샐러드(에피타이져), 메인디쉬(고기요리), 사이드디쉬(라이스, 누들, 파스타 등등) 디져트(쿠키나 케잌), 음료나 술, 과일, 핑거푸드(치즈나, 카나페 등등)등을 간단하게 준비해서 호스트는 가지런히 놓을 수 있도록 커다란 접시를 준비해 놓으면 되는 것이다.

대부분 각자가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오면 좋겠지만 요즘같이 바쁜 도시생활에서는 피자나, 쿠키, 치킨 같은 것을 테이크아웃해서 가져와도 좋은 구성이 될 수 있다.

 

 

Styling 파티 스타일링

각자 다른 용기에 음식을 가져오기 때문에 덜어서 놓을 수 있는 것만 준비하면 되고, 되도록이면 정찬 스타일보다는 뷔페 스타일로 조금씩 덜어서 먹는 것이 더 좋다. 파티 호스트들은 수많은 그릇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으나, 요즘 파티 용품 판매점에서 아크릴로되어 있는 와인잔이나, 포크, 스푼을 이용하는 것도 아주 경제적인 방법이다.

또한 테이블 매트 같은 경우는 모두 구비할 수 없기 때문에 색상이 예쁜 냅킨을 사용하는 방법도 치우기 좋으며 사용하기 편리해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집에 있는 유리잔을 티라이트 홀더로, 수프볼이나, 커피잔을 디져트 컵으로 사용해도 좋고, 커피받침 접시를뷔페 접시로 활용한다면 부담없이 뷔페스타일링을 활용할 수 있다.

 

 

Entertaining 엔터테이닝

포트럭 파티는 그야말로 각자 가지고 온 요리가 핵심이 되기 때문에 각자 해온 요리솜씨를 서로가 평가하는 자리를 만들어 best 요리사를 뽑고, 상패로 작은 선물을 준비하면 파티 자체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질 것이다. 또한 파티의 핵심인 사진 촬영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베스트 스마일상을 주는 것은 작지만 파티 자체를 즐기는 행복감을 더해 줄 것이다. 


 Manner 파티매너

파티 초대장에 'bring your own'의 약자인 ‘B.Y.O.'라고 쓰여 있으면 특별하게 알려주지 않더라도 자신이 먹을 음식 또는 음료수를 지참해야 한다. 초대장에 명시되어 있는 컵셉에 맞춰 음식을 준비하면 되는 것이다. 

또한 포트럭 파티는 그야말로 각자가 자신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내놓아 함께 즐기는 자리이다. 이때 이것은 맛없다. 짜다, 간이 덜되었다는 트집을 절대 잡아서는 안된다. 마치 시어머니 처럼 사사건건 트집잡는 사람은 다음부터는 파티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포트럭 파티는 파티 후에 함께 뒷마무리도 함께 해야 한다. 설거지는 함께 못한다 하더라도 남은 음식은 각자 가져온 곳에 다시 담아 가져가야 하며, 자신이 먹었던 식기와 음식 정리정돈을 해야 끝까지 멋진 파티로 각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그리 어렵지 않은 포트럭 파티는 다소 파티스럽다기 보다는 소박한 밥한끼에 가깝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휠체어를 보급을 위한 은박지 모금 파티, 장애아를 위한 자선파티, 같은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의 파티 등등 상당히 많은 파티들에 적용되어 상당히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파티이다. 좀더 사람들과의 돈독한 관계 지향을 위해서라도 포트럭 파티의 활용은 계속되기를 바란다.

 

by 파티플래너 엘리 

www.miniparty.co.kr

 


Posted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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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 & Prejudice against Party - 파티에 대한 오만과 편견

 


리지, 너 제정신이니?
그 친구가 부자이긴 하지만 우리 모두는 그 사람이 오만하고 불쾌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그 사람은 오만하지 않아요. 제가 틀렸어요. 제가 완전히 그를 잘못 알았던 거에요

- 제인 오스틴 원작 영화<오만과 편견>(2005) 중에서   

 

19세기의 로맨스를 다루지만 오늘날에도 전세계의 독자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오만과 편견>의 시작은 멋진 파티 장면으로 시작한다. 선남선녀들의 맞선 장소로서 노골적인 혼담이야기가 돌고, 춤과 곁눈질, 손짓을 통해 서로의 맘을 떠보는 곳. 그곳이 19세기 영국 파티의 모습이다. 근데 수많은 남녀가 춤추며 즐기는 중에 구석에서 뚱한 표정으로 파티에 어울리지 못한 마크 다시라는 남자가 있다. 첫인상이 그토록 오만하고 불쾌한 남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마지막이 되서야 그 오해를 풀고 사랑으로 결말을 이뤄낸다.  

 

2009년 현재 섹스앤 더 시티’, ‘가십걸, 수많은 헐리웃 드라마들이 시간차를 두지 않고 받아들여지는 작금의 상황에서도 마크 다시의 얼굴을 하고 파티의 주변부가 되어 구경꾼으로 전락하고 마는 사람들을 자주 보곤 한다. 노골적인 부비부비 댄스로 이뤄진 레이브파티에서도, 푹파인 드레스와 아찔한 하이힐로 격식을 차린 와인파티에서도, 파티의 게스트들은 직접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다시는 참석하고 싶지 않을 만큼 파티는 지루하고 불편하며 부담스러운 자리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특히 유행하는 춤을 모르는 사람이나, 달라붙은 드레스 때문에 음식에 손도 못대는 상황이라면 그 파티는 고문 수준에 다다른다.

 


하지만 파티란? 기쁜일이 있을 때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함께 즐기는 것이다
. 한글로 표현한다면 잔치라 표기할 수 있는 파티의 정의를 그대로 적용시킨다면 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파티의 대부분은 대부분 공식 행사나, 홍대 클럽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나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토록 파티에 대한 불편한 상상을 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파티에 대한 오만과 편견 때문이다. 파티를 열거나 참석할 때 빠지게 되는 오만함과 깨기 힘든 편견은 사실 파티 자체를 즐기기 보다는 갖춰야할 자존심 내지는 형식적인 허세만을 내세워 불편한 첫인상을 만들어내었다. 그래서 파티는 우리의 평범한 삶과는 멀리 떨어진 것이며, 자연스럽지 못하고, 즐길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는 결론을 짓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파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다음과 같은 오해를 풀수만 있다면 파티의 진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 첫번째로 파티를 럭셔리 부류들만의 사치스러운 놀이 문화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파티는 공식적인 행사에도 많이 사용되고, 특히 부자들의 화려한 생활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여지기도 하지만 이것이 파티의 전부는 아니다. 특히, 호화로운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나 어울릴 것만 같은 생각은 지나친 오해와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어느 공간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 파티다. 일례로 아이스크림 몇통만 있어도 아이스크림 파티가 되는 것이 파티의 성격이다. 사람들이 모여 아이스크림을 즐기면 되는 것. 좀더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행복할 것이고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리는 과일이 함께 한다면 더 기쁠 것이며, 그리고 아이스크림 콘 모양의 치즈케이크가 있다면 파티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두번째로 새로운 인맥을 만드는 사교의 장으로만 생각한다는 점이다
. 물론 파티를 통해 새로운 인맥을 만들기도 하며, 연인을 만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파티는 주변의 친지들과의 친분을 돈독히 하고, 우정을 깊게 쌓아가도록 하는데 더 많이 활용된다. 소외된 사람이 없으므로 지루하지 않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이 이런 파티의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로 기업에서도 중요한 VVIP고객들은 따로 소규모 파티를 열어 초청을 하던가, 패션쇼도 10명 내외의 친한이들로 제한하여 살롱쇼를 여러 번 연다. 이는 이런 친한 이들과의 파티가 얼마나 기업에 이익과 브랜드 로열티를 갖게 해주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이처럼 친한 친구들과 가족끼리의 파티는 그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낸다. 특히, 파티 초년생들에게 멋진 우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파티의 장은 감동적이면서도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세번째, 파티의 호스트가 되기를 두려워한다는 점이다.
대부분 초대받은 게스트가 되어 참석해 본적은 있으나, 직접 파티 연다는 것은 생각해 본적이 별로 없을 것이다. 경제적으로 부담도 될 것이며, 레스토랑 예약조차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고정관념을 버리고 친한 친지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파티에 참석하는 이들에게 음식들을 가져오도록 하고, 파티 호스트는 음료와 장소제공을 하는 포트럭파티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 게임, 영화 등을 준비해서 서로 즐길 거리들을 찾기도 하고 맘껏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이렇듯 편견을 버리고 나니, 파티에 대한 생각이 아주 편안한 회식자리나, 동창회 모임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파티의 진정한 모습은 바로 낭만과 감동에 있다.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과 즐거움을 함께 즐기고자 하는 마음. 그래서 고기굽느라 정신없이 먹어야 하는 식도락과 취하는데 정신없는 술자리와는 확실히 구별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한편의 영화를 보듯이, 뮤지컬을 감상하듯이, 파티도 하나의 문화이고 예술이기 때문이다. ‘엘리자베스마크 다시의 사랑을 알게 된 것처럼 감동적이고 낭만적인 깨달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말이다.

by 파티플래너 엘리

www.miniparty.co.kr

Posted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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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경민 2012.04.30 14: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전 파티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 좀 퍼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