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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9 소름끼치는 여자여! 그대 이름은 ~ 공주!!

소름끼치는 여자여! 그대 이름은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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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속 소름끼치는 대사가 있다. 탤런트 장미희가 외치는 소리," 미세스 무~운! " 내 남친은 그 소리만 들어도 소름 끼친다하여 그 드라마 자체를 싫어한다.
나도 그 소리 듣기를 엄청나게 싫어하지만 그래도 보게되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
드라마 속 장미희 캐릭터... 그녀는 내가 겪었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가장 흥미 있으며, 가장 악독했고, 가장 불쌍하며 외로운 한 사람을 생각나게 하기 때문이다.
가끔가다가 그녀를 회상하며 이야기할때, "정말 저런 사람이 세상에 많나봐! 저렇게 드라마 속 캐릭터로 나올정도면 어느 정도 스테레오 타입이란 얘기 아니겠어!" 하며 동조하기도 한다.
그런 사람이 세상에 많이 있다니,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허영심의 중심과 극을 달리는 여자...

생각나는 그녀는 올드 미스였고, 지금 장미희 캐릭터처럼 부자는 아니었지만, 작은 회사를 이끌어가는 사장이었다. 그래서 자신들의 직원들(여자직원들)을 드라마에서 나오는 며느리처럼 구박하고, 무시하고, 자신의 노리개로 사용하곤 했다.
게다가 자신의 교양과 문화적 소양, 그리고 하이 클래식적 삶에 대해 이야기 하길 좋아했기때문에 직원들은 무척 힘든 일과를 끝내고 집에 가기를 원했지만, 마지막까지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가야만 했다.

하도 비슷한 점이 많아, 나는 그녀와 장미희 캐릭터의 공통점을 찾아보았다. 답은 명쾌하게 나왔다. 그건 바로 자기 자신을 "공주"라 생각한다는 점이다! 또한 드라마처럼 그녀는 그것을 단순히 자신의 혼자만의 생각으로 갖고 있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강요하고,  자신을 공주처럼 대하게 하고, 다른 사람을 하인처럼 대접하는 것을 아주 당연시했다.

여기부터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발생하였다.

그 첫번째가 바로 질투다.

그녀 자신은 공주이기 때문에 다른 여자들은 시종이자, 자신을 빛나게 하기위해 존재했다. 그러므로 그녀가 지루하면 말동무가 되어주어야 하고, 그녀의 비유를 맞춰주는 하나의 부속품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다른 남자들의 시선이나, 관심을 받으면 절대 안되는 것이었다.
특히, 그녀들은 대부분 도끼병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남자들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어한다 생각한다. 그러니 그것을 방해하는 다른 여자는 야한 복장이나, 색기어린 눈웃음, 젊음을 가지고 남자들의 더러운 환심을 산다 생각했다.  

두번째는 바로 남의 탓과 의심이다. 
그녀 자신은 완전 무결하다. 그러니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는데도, 아니 잘못을 저지르는데도 그녀들은 반성이 없다. 오히려 자신은 소녀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갔는데,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상대방을 탓한다.  아니면 게다가 자신의 잘못임이 확실한 일인데도 그녀는 자신의 과오라 생각하지 않고, 엉뚱한 제3자, 즉 남의 탓을 한다. 그러면서 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제3자를 끝까지 괴롭힌다. 아니 오히려 그 3자가 그 둘 사이를 이간질하도록 하지 않았나 혼자서 드라마를 쓰기도 한다. 의심의 최고봉인 것이다!!  그 예로 드라마에서 남편과의 불화를 며느리 탓을 하는게 대표적이라 하겠다.

세번째는 문화를 자신의 하찮은 허영심의 도구로 전락시킨다.
그녀는 지금은 없어진 계급인 왕족을 부활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그녀는 공주이기 때문이다. 진주목걸이를 한 돈많은 돼지와 구별되는 어떤 특별한 경계선을 그어야 하기에 그녀는 하이클래식 문화를 즐긴다. 그 문화는 현대의 젊은 사람들은 듣기도 싫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 그런 문화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녀의 그 문화적 삶이 진정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예술의 가장 큰 힘은 세상의 다양성, 그리고 가장 인간적인 아름다움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녀는 예술을 단순히 자신의 허영을 화장하는 메이크업 도구로 사용하는데 그치는 것이다.

네번째, 그녀는 독설가다.
위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다, 대부분 그녀들은 독설가다. 그렇다고 그녀들이 비어와 속어, 그리고 상스러운 욕을 입에 담는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위의 생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상한 이야기를 지어내면서 까지 상대방에게 모욕을 주고, 그 존재자체를 내리깎는다. 특히, 그녀가 가장 많이 쓰는 것은 부모님 욕을 하는 것이다. "어떻게 가정교육을 받았길래,,,본래 근본이 없어서... " 본인이 화가 났을 때는 상대방을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고 하인이라 생각해서 그런 말들을 아주 너무 쉽게 내뱉는다. 그리고 그것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면 오히려 그사람이 자격지심때문이라 생각하며 아무것도 아닌일에 뒤끝이 있다며 상대방 탓을 한다.

다섯번째, 그녀는 외롭다
이렇다보니, 그녀에게 친구가 없다. 진정한 친구가 있을리있나? 그러니 그들은 일이 가장 친한 친구이며, 일로써 성공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어느정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일자체가 사람만나는 일이며, 일 자체보다는 사람 관리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녀의 그런 외로움을 사람들은 이용한다. 사회는 잔인하기 때문에 그녀의 그런 면을 가장 잘 활용하고, 또한 아랫사람들도 어느 정도 그녀의 경력을 배우고 나면 그녀 곁을 떠난다. 그녀에게서 얻을 것은 다 얻었기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공주 캐릭터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
1. 되도록이면 멀리하는 것이 좋다. 그녀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좋은 커리어를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상대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이 짧은 인생에 이렇게 지지리도 안좋은 사람을 만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니까, 그 좋은 행운을 놓치고 싶은가?
 
2. 그래도 헤어질 수 없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자기를 멀리하게 하면 된다. 아주 교양없는 사람, 즉, 돼지만도 못한 사람이라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 그녀 앞에서 쌍욕을 하거나, 비속어로 그녀에게 한번 욕을 해봐라! 다시는 상대를 안해줄 것이다.

3. 아래 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하면된다. 그녀의 비위를 맞추지 말고, 맘대로 행동해라! 이런 사람일수록 강한 사람한테 약하다. 그러면 그녀가 자기를 해고해 주든가, 아니면 그냥 인정해줄 수도 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 수 없다.
특히, 이런 사람들에게 자신을 내버려두지 말아라!

그녀가 공주대접을 받고 싶다면, 나를 왕비처럼 대해줘야 한다
이 간단한 진리를 그녀는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엔 모르는 것도 죄가 된다!!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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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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