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의 무기력함, 공백기 고백 그리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

 

2017년 더운 여름 다시 돌아온 나

 

안녕하셨나요? 엘리입니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실, 여러분께서는 제 생활이라든가, 제 맘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사실 궁금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그냥 파티 스타일링 팁이나, 예쁘게 단장되어진 파티의 모습,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보기좋게 올려 더욱 화려한 편집된 글로 여러분을 찾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안하려고 합니다.

이전에도 그런식으로 뻔뻔하게 잘도 돌아왔지만 다시 글쓰기에 애정을 갖고 두려움을 없애는 데에는 하염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게으름이나, 무기력은 그렇게 쉽게 깨지질 않습니다. 이제가 되서야 그 지점을 알게된 것이지요.  

제대로 된 반성과 후회, 그리고 진실된 고백만이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습니다.

 

 

 

2014년, 15년, 16년 3년의 무기력함, 공백기 고백하기 

저는 지난 3년간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상태로 살았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냐고요? 아닙니다. 드문 드문 들어오는 일과 그 사이에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신경전을 오지랖 넓게 간섭하며 하루하루 다이나믹하게 살아왔지요. 그동안 저는 끊었던 술까지 마셨습니다.(처음 시작은 와인업체의 일을 받을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와인은 커녕 업체 등록을 제외하고는 손도 대지 못한채 맥주마시는데 빠져살았지요)

 

3년전, 저는 야망도 많고 욕심도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돈도 벌게되고 나름 성공이라는 글자에 다가가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제 인생에 대한 생각도 확실해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2014년 봄부터였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메르스 사태가 번지면서 약 2년의 공백기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제자신을 보며 실망하고 다시 다그치고 다시 슬럼프로 빠지는 상태를 반복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참 이럴때는 상황도 그렇게 되는지... 주변사람들도 모두들 자신들이 빠져있는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그동안 숨겨왔던 나에 대한 생각을 여과없이 충고라는 형식의 말에 힘입어 상처를 주는 일이 잦았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박근혜 정권의 무능함을 탓하며 내가 이렇게 된것은 모두 저 박근혜때문이라고 입에 거품을 물었지요.

하지만 그렇게 욕한다고 해서 될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2번의 자동차 접촉사고, 중국 메일 무역 사기사건, 아줌마 스캔들 메이커의 이용당한 나...

참 어이가 없는 사건사고도 많았습니다. 물론 이런 사건사고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한꺼번에 닥칩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사람이 자꾸 딴생각에 팔리다보니, 접촉사고가 나는 것이고, 자신을 과대 평가하게 되다보니, 흔히 일어나는 중국 무역 사기단의 어이없는 주문에 혹하는 겁니다. 또한 본인이 중요하거나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느끼게 해주는 감언이설에 기분좋은 미소를 보여주니까 스캔들 메이커의 입담에 놀아나는 것입니다.

이 모든것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빨리 이 난재를 극복하고 싶다는 조급함과 노력과 기본에 충실한 성실함을 때려치우고 운에 모든것을 맡기고 싶다는 가벼운 잔머리, 아주 사소한 일에 관여하여 외로움을 이겨내고 싶었던 겁니다.

 

그 외에 '어차피 일도 없으니, 내가 너를 무료로 활용하겠다'는 말로만 친구, '내가 너무 적극적이어서 마케팅 담당자가 무서워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지어낸 사람(내가 이후에 그냥 그 마케팅 담당자와 연락을 해봤는데, 그녀는 나를 무서워하기는 커녕 반가워하면서 제안서를 보내달라고 했다), 그동안 나를 언니로 모시면서 계속 나를 뜯어먹은 동생(그녀가 다른이앞에서 나를 대놓고 무시하지 않았다면 나는 그녀에게 계속 호구노릇을 했을 것이다)들이 본모습을 드러내면서 나의 자격지심을 아주 크게 부추겼습니다. 이런 자격지심은 지금도 매우 부끄럽지만, 술을 마시게 했고, 또한 술을 과하게 마시는 날에는 반드시 실수가 드러났습니다.

 

 

운동으로 다시 리셋.

2015년 여름말 저는 아침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전에도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하려 할때 운동부터 시작하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매일 아침운동은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긍정적인 사고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신체의 건강한 정신'은 정말 딱 떨어지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새롭게 시작한 운동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외로움은 가시는듯 했습니다. 나름 긍정적으로 사람들과 만나 먹고 마시고 즐겼습니다. 그 와중에 페스티발에 참여하면서 단체로 일하는 사람들끼리의 팀웍도 생기고 일하는 즐거움도 맛보았지요. 하지만 한쪽에서는 계속해서 뭔가 공허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나는 계속해서 돈을 쓰는 사람인가? 돈을 벌지 못하는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자책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다못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의 책을 보기도 하고, 가계부를 적기도 하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월례행사일 뿐이었습니다. 카드결제날만 돌아오면 '절약해야지' 했다가, 또 지나고 나면 지름신이 일어나는 그런 일은 반복되었지요.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이 나를 새롭게 만들어줄까?

2016년 새로운 집에 이사를 하면서 운동하는 센터도 옮기고, 여러가지 변화가 일게 되었지만 내 행동에 대한 기막힌 반전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이 되면 마치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것처럼 여기지만, 사실상 2개월정도에서 6개월 정도의 기쁨과 환경에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람은 그 전의 상태로 다시 돌아가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쓸고 닦고 하는 시간의 경과와 함께 나른해지고, 뒤로 미루고, 게을러지는 일은 아주 쉬웠습니다. 2년의 슬럼프가 준 교훈은 그냥 작은 일에 만족하고 더이상 물건을 늘리지 않고, 입닥치고 조용히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마치 합리적 근거가 되듯 미니멀리즘, 미니멀리빙이 아주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요. 저도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제 직업은 파티플래너였고, 제가 미니멀하게 사는 방법은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는 제품을 다시 사서 갖추는 것이었습니다.

 

 

변하기 원한다면 그냥 하면된다!!

이전에 저는 사회생활을 할때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직장에서도 그렇고 그 무언가 내 자신에 대해 세상이 자꾸 깎아 내리려 하고, 행동에 제약을 주고, 나의 약점을 찝어내면서 '넌 그러니까 안돼' 하고 말하였습니다. 하다못해 그냥 단순한 운동모임에서도 "그만 나대"라는 말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참,,,, 사람사는게 그렇습니다.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그야말로 '만만한거 하나 잡았다'는 생각이 드는지 달려듭니다. 그렇게 흔들릴 정도로 나약해졌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그동안 살아온 방식도 그렇고 하루를 살더라도 그냥 그렇게 살기가 싫었습니다. 세상에 이치가 그런지, 관습이 있는지, 룰이 그런지는 몰라도, 이 좁아터진 세상에서 숨좀 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 든것이지요. 겁주는 대로, 그냥 그렇게 소극적으로, 물흐르는대로 그렇게 살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내가 정하는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명상을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 매일 아침 영어회화 공부를 했습니다. 일주일에 2번 영어회화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강의와 테스트, 회화를 나누는 정도입니다. 매일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는지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간략하게 메모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일가계부를 정리하며 쓴 영수증을 붙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낸지 약 2달이 다되어갑니다. 물론 술도 끊었습니다.

 

 

책은 나에게 "할 수 있다" 하고 "노력하라" 이야기하고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라"한다

이렇게 숨막히던 삶속에서 내가 숨통을 트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독서'였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이전 직장생활이 힘들었을때에도 나에게 힘이 되주었던 것도 책이었습니다. 그동안 왜 그 방법을 몰랐을까요? 정말 너무 외로운 나날들이었습니다. 다시 시간을 돌려 3년전으로만 돌아간다면 전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저는 그때 너무 조급했었고, 자신을 과신했었고, 외로웠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2달의 변화는 엄청납니다. 스터디하는 2명과 함께 영어회화를 공부한다는 새로운 두근거림에 매일아침 눈을 뜨고 있고, 매달 5권 정도의 책을 읽고, 아침을 일찍 시작하여 항상 준비된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제는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여 글쓰는 일에도 매진하려 합니다. 매일같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맘이 생깁니다. 그래서 좀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일에 내 에너지를 쓰게 되니까....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날이 아주 덥고 습하고 짜증나는 일들로 가득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나의 일상이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겁니다.

이제는 내가 나한테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하고 싶어? 그럼 그냥 하면 돼!!"

 

written by Elley

www.miniparty.co.kr

 

 

 

    

 

 

Posted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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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심플에게 배우자 크리스마스 스타일링 아이디어!!

세계적인 스타잡지 중에 하나인 리얼심플에게서 한번 크리스마스 장식 아이디어를 훔쳐보았습니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정말 단순한 방법들을 소개하지만요... 그래도 한번 하게 되면 은근히 효과가 크답니다. 많은 스타일리스트 분들도 많이 따라하시기도 하시고,,,, 그야말로 하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효과는 의외로 커서 손쉽게 따라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가장 손쉽게 할수 있는 아이디어이지요. 양초에 테이핑을 하는 거지요. 특히 간단하지만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겠지요... 체크무늬 리본띄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만 그것만 하면 너무 재미가 없으니까... 되도록이면 컬러를 3가지로 통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이트, 레드, 그린....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의 컬러니까요...

그것만으로도 좀 성의가 없어보인다면 펀치를 이용해서 포인트를 만들어서 위처럼 뜸을 들여서 붙여주세요 그럼 생각보다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평범한 흑판 웰컴보드입니다. 겨울이니까... 눈꽃을 그렸네요 이렇게 단순한 그림 하나가 크리스마스 장식이 될 수 있답니다 너무 간단하다구요? 한번 해보세요 눈꽃그리기가..... 잘 보고 따라하세요...

 

구지 크리스마스 트리에 볼을 꾸밀필요가 있나요? 이렇게 미니와인박스에 장식을 하게 되면 테두리, 식탁위, 포토테이블, 등등 창문아래, 베란다 등등 다양하게 꾸밀 수 있겠지요...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보관때문에 골치아프지 않아도 되구요

 

이런 멋진병이 아니어도 됩니다... 그야말로 투명 화병같은 곳에 크리스마스 볼을 넣어도 되구요. 아주 값싼 크리스마스 캔디를 넣어도 됩니다 이렇게 볼을 꾸미게 되면 왠지 먼지가 쌓이는 것에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아주 좋아하는 장식이 됩니다 여기에 요즘 유행하는 털뭉치를 넣어도 되니까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장식 아이디어입니다. 따뜻한 느낌의 팰트나 털실뭉치를 장식 아이디어로 썼지요.. 물론 색상 선택을 잘 하셔야 하구요. 나중에 잘쓸 생각을 하시는게 좋겠지요...

 

가장 크리스마스 적인 장식아이디어이죠? 종이로 사용할수도 있구요. 펠트를 이용할 수도 있구요... 전 여기에 빨강색 도트를 하나씩 달것 같아요.. 아니면 빨간 단추같은거요... 글루건으로

 

현재 스타일리스트들이나, 저도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 바로바로 이런 액자보드를 이용하는 겁니다

아무래도 나중에 다시 액자보드를 다시 활용하기도 좋구요. 다소 지저분해질 수 있는 카드 같은것을 깔끔하게 정리하는데도 아주 좋구요. 뭔가 홈메이드 느낌이어서 친근함도 느낄 수 있답니다

 

문앞에 붙이는 리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문밖장식을 별로 안하는 편이라, 이런리스는 잘 안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실내에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두가지 간단한 모양의 리스 타입을 선보였습니다  커튼 장식 한가운데나, 아까전의 가랜더를 잇는 한가운데 장식을 이런것으로 하면 중심축이 됩니다 하나는 솔잎으로 장식하였고, 하나는 선물상자 장식에 사용되는 별장식을 이용했지요. 빤짝이는 스타일이 싫으신 분들에게 아주 좋은 방법이지요 

 

미니선물상자를 이용한 센터피스 입니다  게임처럼 이용할 수도 있구요. 답례품을 넣은 페이버가 있을 수도 있구요.  색상을 이렇게 맞추어 놓으면 하나의 작은 기프트가 하나의 멋진 장식이 되기도 합니다

그 아래의 책을 이용한 스타일링입니다. 여기서는 일부러 빨간색의 책을 이용해 장식을 했지만 기존의 책을 포장지로 한번 덮는 정도의 포장을 하면 멋진 소품으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높낮이 다른 소품들의 세팅에 많이 사용하는데요. 램프옆 / 소파테이블 위에 쿠키들과 함께 특히 초장식이라든가 꽃장식밑에 많이 놓아 둔답니다  

 

어떠신가요? 이걸 보고 그대로 하시라는 말씀이 아니라, 여기서 몇가지의 힌트를 얻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으시면 그걸로 된건 아닐까요? 

by 파티플래너 엘리

www.miniparty.co.kr

Photo: www.realsimple.com

 

 

Posted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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