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이어서 베이비샤워 파티 2탄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이 고대하시던 파티푸드입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하지만 베이비샤워 파티는 그야말로 스트레스 안받고 맘껏 먹는 파티이기도 합니다. 예비맘 때문에 대부분 술을 마시는 일은 거의 없고 낮에 이뤄지는 베이비샤워는 푸짐한 브런치 파티이거나, 늦은 오후에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저녁시간까지 이어질때도 있을 정도로 많이 먹는 파티입니다. 

 

베이비샤워 파티 푸드의 가장 특징은 디져트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점입니다. 베이비를 뜻하는 귀여운 심볼을 넣는다거나, 예쁘게 치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기를 닮은 슈가쿠키나 슈가케이크를 많이 볼 수 있지만 저는 우선 예비맘이 가장 좋아하는 위주로 메뉴를 짰습니다. 예비맘이 과일을 많이 좋아하고, 특히 딸이라서 그런지 상큼한 딸기, 토마토, 갈아만든 오렌지 쥬스등과 신선한 야채, 과일을 많이 선호한 편이었죠. 이제부턴 그냥 메뉴로 넘어가겠습니다.

 

 

1. 에피타이져 & 디져트 테이블 세팅

메인테이블을 포토테이블로 활용하여서 소파테이블을 에피타이져와 디져트 테이블로 활용하여 세팅하였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손님들이 한분씩 오셨을때 간단한 음료와 에피타이져를 즐기면서 볼 수 있도록 한꺼번에 세팅하였습니다. 메뉴를 하나씩 보실까요?

 

 

1) 포카치아 살라미치즈 꼬치 - 블랙올리브가 올려져있는 포카치아 빵위에 체다슬라이스치즈, 살라미, 블랙올리브를 올린 오픈 샌드위치 꼬치입니다. 간단하게 먹기 편한 에피타이져로 손색이 없을 뿐더러 간단하게 요기까지 가능한 메뉴입니다

 

 

2) 까망베르치즈카나페 - 워터크래커위에 까망베르치즈, 사과잼. 호두를 올린 카나페

 

 

3) 데블드에그 카나페- 보통은 계란 반개를 활용하여 만드는데, 달걀을 으깨고 이에 야채와 갖은 양념하여 만들어 크래커위에 얹은 카나페

 

 

4) 멜론프로슈토 꼬치- 잘익은 멜론위에 프로슈토를 끼워 함께 먹는 멜론프로슈토 꼬치

 

 

 

5) 토마토 모짜렐라치즈 샐러드- 한명씩 먹기좋게 컵샐러드로 만들어 돌아다니면서 먹기 편하게 핑거푸드 형식을 택했습니다. 물론 소스는 먹기직전에 뿌리고요. 뚜껑을 닫아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았습니다

 

 

 

6) 컵과일- 과일을 컵에 넣어 세팅하여 소파에 앉아 먹기 편하게 세팅하였습니다. 오렌지는 껍질을 다 벗겨 세팅하였으나, 세팅시간이 길지 않은 상태에서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과일요거트 - 일회용잔에 떠먹는 플레인요거트를 넣고 그위에 꿀과 냉동베리류를 넣고 랩으로 감싼뒤, 냉장실에 넣어두면 냉동과일이 살짝 녹아 먹기좋게 녹아듭니다. 상큼한 것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가장 좋구요. 생과일도 좋지만 생과일보다는 저렴하고 스무디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더 좋습니다

 

 

 

 

8) 딸기생크림 케이크 - 예비맘이 직접 사온 딸기생크림 케이크입니다. 음식이 너무 많을 경우, 이런 디져트는 직접 사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일일이 디져트까지 만들려면 시간이 너무 걸리죠. 그럴때는 미리 맞춰놓은 케이크를 딜리버리만 부탁해도 좋지요. 예쁘기까지해서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2. 메인디쉬 & 음료 테이블 세팅

부엌에 있는 테이블에 보조테이블을 더 붙여서 푸드테이블로 활용했습니다. 샌드위치, 부르게스타, 파스타등 굵직굵직하고 포만감있는 메뉴로 선정했구요. 무엇보다도 예비맘이 선호하는 메뉴로 세팅하였습니다.

 

 

 

 

1) 크랩 크라상 샌드위치- 미니크라상 빵에 크래미를 잘게 뜯어서 야채와 같은 양념을 하여 가득채운 크랩크라상 샌드위치입니다. 피클을 따로 내었는데요 다음번엔 물기를 꽉짠 오이피클을 함께 넣어 세팅하려 합니다. 

 

 

2) 새우아보카도 부르게스타 - 바게트에 양념한 올리브오일을 발라 오븐에 구운후, 그위에 으깬 아보카도를 바르고 자른 아보카도를 한번더, 구운 새우를 세팅하였습니다.  

 

 

3) 연어회 양파슬라이스 - 싱싱한 연어회를 직접 만든 소스를 더해 얇게 썬 양파와 함께 먹는 메뉴입니다

 

 

3) 버라이어티 소시지 야채 볶음 & 핫스파이시 닭봉구이 - 수제소시지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첨가제의 독성을 제거한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 야채와 함께 볶아내었습니다. 이에 여자들이라면 절대빠지지 않은 닭요리를 먹기좋은 크기의 닭봉부위에 느끼하지 않는 매운 양념을 하여 구워낸 메뉴입니다

 

 

5) 봉골레 스파게티- 바지락은 검은 비닐에 씌운다음 가위같은 철 성분을 넣어 해감을 하면 좀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감을 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오일에 마늘을 넣어 마늘 기름을 만든다음 그위에 면수와 바지락 조개, 새우를 넣고 면과 함께 볶아내기만 하면 되는 아주 쉬운 파스타입니다. 하지만 정말 해감을 잘해야 좋은 파스타가 됩니다. 만일 자신이 없다면 껍질이 벗겨진 해물을 사용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6) 치즈 플래터- 다양한 치즈를 올려놓고, 과일과 과자, 빵, 잼, 견과등을 함께 놓기만 하면 되는 너무 간단한 메뉴입니다. 치즈 칼과 함께 치즈이름을 세팅해 놓으면 더욱 좋습니다.

 

 

7) 음료와 비스킷, 쵸콜릿 - 쥬스는 자몽쥬스와 착즙쥬스를 준비했습니다. 예비맘이 너무 사랑하는 쥬스여서요. 그리고 쵸콜릿바 및 커피에 어울리는 비스킷 및 쿠키를 준비해서 간단하게 담아냈습니다.

 

 

 

이렇게 메뉴와 세팅방식은 다음과 같이 소개해 드렸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아래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한 최선을 다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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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에 진행했던 베이비샤워 파티를 소개하려 합니다.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태어난 아이의 이름은 '별'이 인데요. 우린 '박스타'라고 부릅니다. 운동 모임 중 막내인 유진이가 첫째 건이에 이어서 힘들게 갖게된 딸이라 얼마나 마음조이면서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베이비샤워 파티는 정말 딸아이가 갖는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핑크핑크하게 준비했습니다.  둘째가 딸이라는 소식에 여기저기서 받은 선물들과 함께 아주 풍성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었지요.

 

 

 

1. 천장데코 : 아기옷 가랜더를 이용해 포토테이블 위를 장식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옷을 접어서 테이핑을 해야합니다. 물론 아이옷이니까, 마킹스 테이프나 종이 반창고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색상을 통일하고 번갈아가며 상하의를 교차시켜야 지루하지 않게 스타일링이 됩니다. 생각보다 아이옷이 무겁기때문에 천장보다는 모서리 몰딩에 압정으로 단단히 고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천장데코 - 핑크색 삼각가랜더는 직접 제작한 상품이구요. 동대문상가에 가서 천을 잘라와 하나하나 일일히 바느질 하고 다림질해서 만들었습니다. 가랜더 같은 경우, 제가 가장 잘 활용하는 천장데코 상품입니다. 이유는 한번만들면 활용하기가 좋고, 헬륨풍선처럼 매번 사야하는 번거로움도 없을 뿐더러 환경에도 해를 끼칠 없는 친환경 파티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천장에서 핑크핑크 하니, 더더욱 사랑스럽고 포근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2. 포토테이블 세팅 : 보통 포토테이블 세팅은 어떻게 하냐 하시지만 대부분 평범합니다. 아이 인형 그리고 여러가지 장식 소품입니다만 그래도 사진이 주를 이뤄야 합니다. 높낮이를 생각하셔서, 이젤, 올려놓을 수 있는 케이크 스탠드를 이용해서 장식하면 리듬감을 줄 수 있습니다. 미리 마련한 아이젖병, 신발, 장난감, 쪽쪽이, 샴푸등이 가장 선호되는 상품입니다 

 

 

3. 포토테이블 스타일링팁 : 베이비샤워 파티때 포토테이블에 무슨 사진을 놓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당연히 초음파 사진이 핵심입니다. 모든 초대손님들은 아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가장 궁금하기 때문에 초음파 사진을 가장 궁금해 하구요. 액자가 좀 많이 있다면 만삭사진, 첫째아이때 사진, 결혼 초기때 사진 등을 모두 구비해 놓으면 좋습니다. 책자가 있으면 함께 놓고 봐도 무방하구요. 이때 사진을 놓으면서 이전에 어땠는지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사람들이 포토테이블을 보면서 여러가지 할 얘기들이 많이 생깁니다. 이때 ~이랬네.. 저랬네..하면서 얘기 소재를 던저주는 역할을 하는거지요.

 

 

4. 스냅사진세팅 : 여러가지 사진을 세팅해 놓지만 특히 둘째 아이를 가진 엄마들에게 필요한 팁입니다. 첫째아이는 둘째가 태어난다는 사실이 호기심도 주고 기쁨도 줄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엄마의 배가 불러올 수록 아이는 불안하게 하기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애기 였는지 보여주고, 동생도 이렇게 태어날 거라는 것을 보여주는 시추에이션이 필요한데,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파티때 보여주면 동생이 태어나는 것을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이기 쉽다합니다.

 

 

 

 

5. 자리배치 및 세팅 방식 : 베이비샤워 파티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참여하는 것 보다도 여성 몇몇 사람들이 소규모로 하는 파티의 경우가 많기때문에 집안에 있는 소파와 간단한 의자로 세팅해놓고 편안하게 장시간 먹고 마시고 게임하면서 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임산부가 앉게될 편안한 의자를 준비해놓고, 길게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푸는 과정을 즐기면 됩니다. 그러니 먹을 것도 계속해서 먹을 수 있게 많이 준비를 해놓는 편이지요.

 

 

6. 빙 둘러싼 원형 테이블 세팅 - 주인공을 중심으로 게임도 하고 즐거운 수다 삼매경에 빠져 있으려면 모두들 편안한 복장과 즐거운 마음만 있으면 되지요. 브런치파티라서 그런지 햇빛이 역광으로 비추내요. 실제로 보면 훨씬더 밝고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7. 소파테이블에 일부러 약간의 디져트와 에피타이져를 놓아 먼저 오는 사람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세팅하였습니다. 그리고 포토테이블 앞에 벤치를 놓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놓았지요. 그래서 그런지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얘비맘 모습이 더 이뻐보였나 봅니다. 이때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이때 건이도 너무너무 신기해 했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Mom to be 유진: 임신한 너의 모습을 보니, 마냥 이쁘고 생기가 가득하구나... 어쩜 결혼때보다 이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생명이 가득한 모습인것 같아. 건강하고 생기가 넘쳐 흐른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 간직하고 살아가길 빌께..>

 

예비맘입니다. 원래를 Mom to be (샤시: 미스코리아들이 둘러매는 띄)를 제작하기로 했었는데, 그만 컴퓨터가 고장이나서, 그걸 못했답니다. 아무튼 너무 이쁘게 찾아와서 이쁘게 사진을 찍었네요. 스타일링말고 베이비샤워 파티 음식과 게임을 차례로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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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S(Seoul Foreign School)서울외국인학교는 연희동에 있는 외국인학교로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영국학교까지 있습니다. 일반적인 국내 고등학교와는 달리 5월말에서 6월초에 졸업식을 하여서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보통 졸업식을 하고 방학을 하는데요. 저는 2016년도에 처음으로 졸업파티 케이터링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이전에는 고등학생 임원 어머님들이 자원봉사 형식으로 음식을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졸업하는 학생들이 단상에 나와 일일이 졸업장을 받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안아주고 일일이 조언을 해주는 공식적인 행사(CEREMONY)가 끝나고 나면 모두들 나와 학교앞 잔디에서 가족들과 친지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누는데, 이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 형식의 케이터링 이었습니다.  

 

2016년에 이어서 2017년 SFS(Seoul Foreign School)의 고등학교 졸업파티 케이터링을 진행하였습니다. 17년에도 진행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촬영한 비주얼이 없어 맨처음 진행한 16년도 사진만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타일링: 학교의 심볼을 이용해서 액자 세팅을 하였고, 여름이고 더울 수 있어, LED 티라이트로 초를 세팅하였습니다. 잔디밭에 스탠딩 바테이블을 6개정도 세팅해 놓아서 간단한 음료나 접시를 놓을 장소로 활용하였습니다

 

대형 컵케이크 타워입니다.  스타일링도 하면서 디져트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아이템이죠. 여름에 맞게 버터크림 컵케이크를 하였고, 위에 학교 심볼을 이용한 케이크픽을 제작하여 활용하였습니다.

아래에 목제로 활용된 이니셜 스탠딩은 GRADUATION의 A자를 하나 빼먹어서 아예 세팅을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2017년에는 확실하게 준비하여 세팅완료하였습니다)

 

 

햄치즈 크라상 샌드위치를 베이커리 메뉴의 메인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공식행사는 매번 늦어지고 가족들과 친구들끼리 저녁식사를 하러가기 전까지 매우 배고플 가능성이 있어서 넉넉하게 준비하였습니다만 아쉽게도 샌드위치 메뉴는 그리 인기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인들에게는 가장 인기있는 메뉴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밍밍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좀 짜거나, 확실히 짜거나 해야 간이 맞다 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 모짜렐라치즈 부르게스타입니다. 메인이었던 샌드위치보다 훨훨 더 인기 있었던 메뉴였지요. 여름에 많이 생산되는 생바질과 함께 신선한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를 한데 어울리게 하여 메뉴를 구성했습니다. 엄청 인기가 좋아 17년에는 2배로 만들어 제공했습니다. 이번에도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였습니다. 

 

 

까망베르 치즈, 호두 까나페입니다. 까망베르치와 호두사이에 사과잼을 넣었는데, 주문을 주신 임원분께서 사과잼을 빼달라고 하시더군요. 치즈만 넣은 담백한 맛을 선호하신다 하여서 바로 바꿨습니다. 예전에 간단하게 하고 음식을 내놓은 캐주얼 파티때 과자위에 그냥 치즈조각을 덜렁 올려놓길래, 다소 성의가 없다 생각이 되었었는데, 오히려 그런맛을 선호했다 하시니,,,,한국인들과의 입맛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지요. 17년도에 메뉴를 정하는데, 꼬옥 언질을 주셨습니다. 달콤한 소스를 좀 빼달라구요. 그래도 그냥 모양이 나가는 건 아니어서, 블랙올리브 슬라이스를 얹어서 나갔습니다.

 

 

살라미 올리브 꼬치입니다. 살라미는 말린햄으로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피자 위에 토핑으로 놓는 페퍼로니가 대표적입니다. 익히지 않고 그냥 먹는게 일반적인데, 한국인 입맛에는 짜게 느껴지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지지요. 여기에 함께 꽂은 올리브도 또한 대체적으로 짭니다. (저장상태에 따라 염도가 달라지지만), 올리브도 먹으면 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지는데 그 이유가 바로 기름성분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조합의 메뉴는 짠맛과 고소한 맛으로 먹기때문에 와인안주 및 일반적인 파티음식에서 엄청 인기가 좋아 거의 빠지지 않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외국인의 입맛이라 할 수 있지요.

 

 

컵과일입니다. 간단하게 먹고 버릴 생각으로만 하였는데, 공식행사가 길어지다보니, 과일이 마르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17년도에는 아예 낮고 뚜껑이 있는 패키지를 준비하고 꼬치는 따로 챙기도록 하였더니, 테이블위에 많이 쌓아놓을 수 있어 활용도가 더욱 좋았습니다.  

 

 

디져트 메뉴로 활용되는 브라우니,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누구라도 좋아하는 브라우니입니다. 한입크기로자르고, 컵케이크에 사용되었던 케이크 픽을 꽂아 세팅했더니 인기가 좋았습니다.

 

 

브루게스타에 이어 폭발적 반응의 디져트 메뉴를 소개합니다. 바로 크림치즈 타르트 입니다. 미니 타르틀레에 크림치즈와 버터크림을 조합한 베이스에 블루베리, 피칸, 피스타치오 토핑을 얹어 내었습니다. 너무 인기가 좋았습니다만, 두번째 버전에서는 블루베리 토핑만 내었습니다. 외국인이라 NUTS(땅콩,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이 많아, 이 외국인 학교 급식에는 견과류가 아예 제외시킨다 합니다. 마찬가지로 2017년에는 과일 토핑만으로 진행하였지요.

 

 

 

씹을만한 스낵으로 프레첼과 말린과일을 함께 믹스해서 작은 종이컵에 담아 낼 수 있도록 세팅하였습니다. 하지만 NUT때문인지 별로 손이 가는 것 같이 않아서 2017년도에는 아예 메뉴를 나쵸와 치즈딥소스, 살사소스를 준비해 세팅했더니,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좀더 새롭게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미니파티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유기농 레모네이드와 아이스커피를 준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기있는 아이템으로 준비하였더니, 무난한 반응이었습니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물과 스파클링 워터입니다. 저희쪽에서는 버켓과 얼음을 준비했습니다만 스파클링 워터와 물을 함께 세팅했더니, 다소 낭비가 있었습니다. 물의 양도 300ml정도로 준비하는것이 큰 낭비를 줄이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한두모금 먹고 버리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졸업파티를 준비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졸업식때의 아이들의 밝은 표정입니다. 너무 서로를 반가워하고, 우리가 볼때(한국사람들이 볼때) 다소 과장된 몸짓과 감탄사로 기쁨과 아쉬움을 표현하는 모습이 바쁘게 일하는 사람조차도 들뜨게 만드는 뭔가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파티의 모습입니다. 먹는 모습도 그야말로 여유가 넘칩니다. 음료 하나 들고, 스낵 하나 들고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추억을 나누기 위한 하나의 매개체로 음식이 존재하는 느낌이지요. 모두들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표정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보람찬 끝맺음과 희망찬 시작을 알리는 고등학교 졸업파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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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 오기전에 진행했었던 골프클럽 회원분들을 위한 홈와인파티에 메뉴를 소개하려 합니다. 우선 의뢰한 고객님의 남편분께서는 그냥 밥도 다 먹고오니, 간단한 와인파티를 준비하라고 하셨다합니다. 하지만 집으로 초대를 거의 해본적도 없고 마냥 친한 분들은 아니라서 그런지 너무 간단하게 준비한다면 왠지 서운해 할 것 같았답니다. 그래서 저와 의논한 끝에 그냥 후회없이 푸짐하게 준비하자고 하셨지요.

 

일을 하기전에 고객님의 집을 한번 방문하고 어디서 준비할지 생각하는데, 거실과 이어진 부분의 식탁이 너무 크고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흰색 테이블보를 깔고, 그위에 준비하지만 식탁 그대로의 색감과 느낌을 살려 스타일링 했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식탁테이블을 4인용이 아닌 6인용이상의 테이블 선택을 많이 하시지요? 그래서 북카페처럼 활용도 하시고 손님초대에 활용하시기도 합니다. 이때 인원이 10명 이상이 되실경우는 다 앉아서 식사하시기가 어려우실 겁니다. 그럴때는 테이블을 이용해 뷔페처럼 음식을 세팅해 놓는 공간으로 활용하시고 거실소파테이블을 이용하여, 바닥에 방석을 깔고 손님들이 자유롭게 드시도록 배치하는 것이 오히려 더 편안합니다. 그렇게 하며 공간활용도 충분히 되고요. 일일이 밥그릇 국그릇을 배치하지 않아도 되니 간단합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하는 파티가 아닌 이상, 센스있는 집들이가 될 것입니다

 

 

2개의 큰소파사이에 거실테이블이 있는데 그위에 타일장식과 페인팅을 직접하셨다 하셔서 일부러 마찬가지로 큰장식을 하지 않고 LED초와 함께 와인잔과 각양각색의 와인을 세팅해두었습니다. 마실 와인은 특히 산미가 강한 와인부터 약 30분전부터 오픈해두는게 좋습니다. 만일 디켄딩세트가 있다면 먼저 따라두는 것도 좋구요.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은 식전주로 활용하기 좋기때문에 냉장고에 차게 두거나 얼음볼에 넣어둔채로 세팅하면 됩니다

 

 

 

 

 

  • Natural & Wood컨셉의 스타일링 : 모든 큰 느낌의 세팅은 우드 위에 바구니, 우드 스타일의 테이블웨어입니다. 대부분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나무 느낌의 테이블웨어를 놓고 그위에 기름종이나 종이호일을 이용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대부분 음식사이에 뭔가를 꾸민다는 것이 어색할 수 있지만 음식사이사이에 이렇게 장식물을 함께 놓아주면 음식이 더욱 풍성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특히 프로와 아마추어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음식 세팅에 높낮이를 준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주부님들께서 그냥 평면적으로 중앙에 접시만 길게 까는 것보다 깊이가 있게 전골찌개를 올혀놓으면 식탁이 풍성해 보이듯이,  자칫 지루해보일수 있는 테이블세팅에 같은 모양의 접시라도 아래에 볼을 받쳐주면 높낮이를 준다면 리듬감 있게 보여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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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나페 2종과 디져트용 (엘리게이터, 만쥬) :와인안주에서 빠지지 않는 카나페입니다. 디져트용 엘리케이터와 만쥬는 웨스트진 베이커리에서 직접사오셨습니다

 

 

 

2. 스파이시 닭봉구이,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 술종류에 맥주도 있어서 준비하였습니다. 어느종류의 술에도 잘어울리는 안주입니다.

 

 

3. 왕새우 파인애플꼬치: 파인애플과, 왕새우는 너무 잘어울리지만 사실 함께구워먹는 바베큐용 그릴요리에 더 잘어울립니다. 왜냐하면 파인애플의 산미가 새우를 빨리 상하게 하니까요. 그래서 새우와 파인애플이 직접 닿는 부분에 파프리카를 살짝잘라 중간에 끼워주면 직접 닿지 않아 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요리는 집에서 그때그때 필요할때마다 끼워서 내면 좋습니다

 

 

4. 까프레제: 까프레제 스타일은 너무 다양하지만 저는 이 방식을 가장 좋아합니다. 특히, 생모짜렐라를 통으로 툭툭 잘라 두꺼운 토마토 슬라이스와 함께 내놓는 스테이크 스타일입니다. 부드러운 안심을 자르듯 잘라 먹는 이 스타일의 단점은 바로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이죠. 이태리에서는 바질 잎을 크게 크게 쓰지만 바질향이 너무 강하면 치즈 본래의 풍미가 약해지기 때문에 발사믹 소스도 살짝만 뿌립니다. 

 

 

5. 멜론 프로슈토 꼬치: 잘익은 멜론과 프로슈토의 앙상블은 거의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슈토는 이태리어이고 스페인 말로는 하몽, 프랑스엔서는 하몬이라고도 하는데.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통째로 말려 숙성시킨후 얇게 저며 그래도 먹는 고기입니다. 모양은 햄처럼 생겼지만 사실 햄은 아니지요. 짠맛과 어우러진 풍미가 워낙 좋아 비싸게 판매 되고 있는 편입니다. 멜론은 미리 사두어서 평온에서 익혀서 사용하시거나, 할인하는 멜론을 사시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멜론의 단 과육이 이 프로슈토와 닿으면 마찬가지로 단백질이 분해되어 빨리 상하기 쉽기 때문에 먹기 바로전에 내거나 따로 준비해서 먹을때 꽂아 넣는 것이 좋습니다 

 

 

 

6. 훈제(생)연어회- 훈제연어회든 생연어회든 요즘 워낙 많은 연어가 많이 유통되고 있지요. 물론 가장 중요한건 신선도 이긴하겠지만 대부분 연어는 노르웨이산이고 냉동되었다가 해동을 거쳐 횟감으로 사용되기때문에 구매하신다음 김치냉장고에서 서서히 해동시키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연어회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바로 소스입니다.

 

  • 양파요거트 소스 만드는 법- 제일 중요한 것은 양파를 아주 얇게 슬라이스하여 약 4개에서 5개 사이의 큰 양파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중 2개는 소스를 위한 것이고, 3개를 연어를 함께 먹을 양파 슬라이스 입니다. 5개 정도의 양파를 아주 얇은 상태로 채를 썰어주십니다. 그것을 얼음을 넣은 물에 넣어 양파의 쓴맛을 빼주셔야 합니다. 약 30분정도 담갔다가 양파의 맛을 보고 쓰거나, 매운맛이 있다면 다시 얼음을 더넣어 빼야합니다.

  • 그 후 마요네즈 1:요거트1: 양파5 정도: 꿀0.2 정도의 비율로 넣고 믹서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 하지만 절대 쥬스 갈듯 가시면 안되고 탁탁탁 세번정도만 끊어서 갈아주어 부침개밀가루처럼 끈적한 느낌만 주도록 합니다.   

 

 

초대 음식은 그 손님에 대한 배려와 존경을 뜻합니다. 모든것을 다하려면 한도 끝도 없고, 막상 돈이 아깝다하면 한도 끝도 없이 손이 가벼워집니다. 저도 그렇고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을 가장 즐겁게 생각하며, 경험을 나누는 것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자랑이 아닌, 정성을 보여주고, 형식이 아닌 배려를 보여준다면 한상의 초대음식이 안겨줄 감동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인생경험이 될 것입니다.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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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무기력함, 공백기 고백 그리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

 

2017년 더운 여름 다시 돌아온 나

 

안녕하셨나요? 엘리입니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실, 여러분께서는 제 생활이라든가, 제 맘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사실 궁금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그냥 파티 스타일링 팁이나, 예쁘게 단장되어진 파티의 모습,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보기좋게 올려 더욱 화려한 편집된 글로 여러분을 찾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안하려고 합니다.

이전에도 그런식으로 뻔뻔하게 잘도 돌아왔지만 다시 글쓰기에 애정을 갖고 두려움을 없애는 데에는 하염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게으름이나, 무기력은 그렇게 쉽게 깨지질 않습니다. 이제가 되서야 그 지점을 알게된 것이지요.  

제대로 된 반성과 후회, 그리고 진실된 고백만이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습니다.

 

 

 

2014년, 15년, 16년 3년의 무기력함, 공백기 고백하기 

저는 지난 3년간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상태로 살았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냐고요? 아닙니다. 드문 드문 들어오는 일과 그 사이에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신경전을 오지랖 넓게 간섭하며 하루하루 다이나믹하게 살아왔지요. 그동안 저는 끊었던 술까지 마셨습니다.(처음 시작은 와인업체의 일을 받을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와인은 커녕 업체 등록을 제외하고는 손도 대지 못한채 맥주마시는데 빠져살았지요)

 

3년전, 저는 야망도 많고 욕심도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돈도 벌게되고 나름 성공이라는 글자에 다가가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제 인생에 대한 생각도 확실해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2014년 봄부터였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메르스 사태가 번지면서 약 2년의 공백기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제자신을 보며 실망하고 다시 다그치고 다시 슬럼프로 빠지는 상태를 반복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참 이럴때는 상황도 그렇게 되는지... 주변사람들도 모두들 자신들이 빠져있는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그동안 숨겨왔던 나에 대한 생각을 여과없이 충고라는 형식의 말에 힘입어 상처를 주는 일이 잦았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박근혜 정권의 무능함을 탓하며 내가 이렇게 된것은 모두 저 박근혜때문이라고 입에 거품을 물었지요.

하지만 그렇게 욕한다고 해서 될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2번의 자동차 접촉사고, 중국 메일 무역 사기사건, 아줌마 스캔들 메이커의 이용당한 나...

참 어이가 없는 사건사고도 많았습니다. 물론 이런 사건사고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한꺼번에 닥칩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사람이 자꾸 딴생각에 팔리다보니, 접촉사고가 나는 것이고, 자신을 과대 평가하게 되다보니, 흔히 일어나는 중국 무역 사기단의 어이없는 주문에 혹하는 겁니다. 또한 본인이 중요하거나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느끼게 해주는 감언이설에 기분좋은 미소를 보여주니까 스캔들 메이커의 입담에 놀아나는 것입니다.

이 모든것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빨리 이 난재를 극복하고 싶다는 조급함과 노력과 기본에 충실한 성실함을 때려치우고 운에 모든것을 맡기고 싶다는 가벼운 잔머리, 아주 사소한 일에 관여하여 외로움을 이겨내고 싶었던 겁니다.

 

그 외에 '어차피 일도 없으니, 내가 너를 무료로 활용하겠다'는 말로만 친구, '내가 너무 적극적이어서 마케팅 담당자가 무서워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지어낸 사람(내가 이후에 그냥 그 마케팅 담당자와 연락을 해봤는데, 그녀는 나를 무서워하기는 커녕 반가워하면서 제안서를 보내달라고 했다), 그동안 나를 언니로 모시면서 계속 나를 뜯어먹은 동생(그녀가 다른이앞에서 나를 대놓고 무시하지 않았다면 나는 그녀에게 계속 호구노릇을 했을 것이다)들이 본모습을 드러내면서 나의 자격지심을 아주 크게 부추겼습니다. 이런 자격지심은 지금도 매우 부끄럽지만, 술을 마시게 했고, 또한 술을 과하게 마시는 날에는 반드시 실수가 드러났습니다.

 

 

운동으로 다시 리셋.

2015년 여름말 저는 아침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전에도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하려 할때 운동부터 시작하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매일 아침운동은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긍정적인 사고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신체의 건강한 정신'은 정말 딱 떨어지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새롭게 시작한 운동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외로움은 가시는듯 했습니다. 나름 긍정적으로 사람들과 만나 먹고 마시고 즐겼습니다. 그 와중에 페스티발에 참여하면서 단체로 일하는 사람들끼리의 팀웍도 생기고 일하는 즐거움도 맛보았지요. 하지만 한쪽에서는 계속해서 뭔가 공허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나는 계속해서 돈을 쓰는 사람인가? 돈을 벌지 못하는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자책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다못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의 책을 보기도 하고, 가계부를 적기도 하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월례행사일 뿐이었습니다. 카드결제날만 돌아오면 '절약해야지' 했다가, 또 지나고 나면 지름신이 일어나는 그런 일은 반복되었지요.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이 나를 새롭게 만들어줄까?

2016년 새로운 집에 이사를 하면서 운동하는 센터도 옮기고, 여러가지 변화가 일게 되었지만 내 행동에 대한 기막힌 반전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이 되면 마치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것처럼 여기지만, 사실상 2개월정도에서 6개월 정도의 기쁨과 환경에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람은 그 전의 상태로 다시 돌아가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쓸고 닦고 하는 시간의 경과와 함께 나른해지고, 뒤로 미루고, 게을러지는 일은 아주 쉬웠습니다. 2년의 슬럼프가 준 교훈은 그냥 작은 일에 만족하고 더이상 물건을 늘리지 않고, 입닥치고 조용히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마치 합리적 근거가 되듯 미니멀리즘, 미니멀리빙이 아주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요. 저도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제 직업은 파티플래너였고, 제가 미니멀하게 사는 방법은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는 제품을 다시 사서 갖추는 것이었습니다.

 

 

변하기 원한다면 그냥 하면된다!!

이전에 저는 사회생활을 할때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직장에서도 그렇고 그 무언가 내 자신에 대해 세상이 자꾸 깎아 내리려 하고, 행동에 제약을 주고, 나의 약점을 찝어내면서 '넌 그러니까 안돼' 하고 말하였습니다. 하다못해 그냥 단순한 운동모임에서도 "그만 나대"라는 말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참,,,, 사람사는게 그렇습니다.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그야말로 '만만한거 하나 잡았다'는 생각이 드는지 달려듭니다. 그렇게 흔들릴 정도로 나약해졌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그동안 살아온 방식도 그렇고 하루를 살더라도 그냥 그렇게 살기가 싫었습니다. 세상에 이치가 그런지, 관습이 있는지, 룰이 그런지는 몰라도, 이 좁아터진 세상에서 숨좀 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 든것이지요. 겁주는 대로, 그냥 그렇게 소극적으로, 물흐르는대로 그렇게 살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내가 정하는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명상을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 매일 아침 영어회화 공부를 했습니다. 일주일에 2번 영어회화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강의와 테스트, 회화를 나누는 정도입니다. 매일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는지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간략하게 메모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일가계부를 정리하며 쓴 영수증을 붙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낸지 약 2달이 다되어갑니다. 물론 술도 끊었습니다.

 

 

책은 나에게 "할 수 있다" 하고 "노력하라" 이야기하고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라"한다

이렇게 숨막히던 삶속에서 내가 숨통을 트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독서'였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이전 직장생활이 힘들었을때에도 나에게 힘이 되주었던 것도 책이었습니다. 그동안 왜 그 방법을 몰랐을까요? 정말 너무 외로운 나날들이었습니다. 다시 시간을 돌려 3년전으로만 돌아간다면 전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저는 그때 너무 조급했었고, 자신을 과신했었고, 외로웠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2달의 변화는 엄청납니다. 스터디하는 2명과 함께 영어회화를 공부한다는 새로운 두근거림에 매일아침 눈을 뜨고 있고, 매달 5권 정도의 책을 읽고, 아침을 일찍 시작하여 항상 준비된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제는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여 글쓰는 일에도 매진하려 합니다. 매일같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맘이 생깁니다. 그래서 좀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일에 내 에너지를 쓰게 되니까....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날이 아주 덥고 습하고 짜증나는 일들로 가득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나의 일상이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겁니다.

이제는 내가 나한테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하고 싶어? 그럼 그냥 하면 돼!!"

 

written by E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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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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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소녀들의 낭만 - 파자마파티 24시간 따라잡기

 

 

 

16세 소녀들이 가장 원하는 타입의 생일파티는 뭘까요? 생각보다 그리 다양하지 못합니다. 굴러다니는 낙엽만 봐도 까르르 웃어대는 사춘기때의 판타지는 밤새도록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는 낭만적인 파자마 파티입니다. 

 

이번엔 2017년 중3이 되는 4명의 소녀들을 초대해 생일파티겸 파자마파티를 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려 합니다. 공부에 치이고, 여러가지 몸의 변화에 대해서 예민하게 반응할 나이에 이런정도의 추억은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애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대~~~박!! 허~~~~~얼!!!" 짱 멋쪄요!!" 이런 표현이었답니다.

아이들의 이런 반응은 정말 파티를 하는 사람으로서도 너무 행복한 경험이었지요.

 

 

1. 스타일링 컨셉

- 요즘말로 하여 '소녀소녀한' 핑크를 포인트로 한 컬러컨셉을 메인으로 정했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린다면 핑크를 너무 메인으로 쓰면 다소 촌스러울 수 있지요. 핑크랑 제일 잘 어울리는 색상이 그린이니까... 함께 배치하면 핑크도 돋보이고, 세련되게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1. 천정데코 - 그린색상 삼각 가랜더와 함께 핑크색 종이 벌룬을 매치해서 가득차면서도 포인트를 이루게 하였습니다

 

 

 

2. 게스트 테이블 - 손님들이 앉느 자리에 테이블 매트와 냅킨을 핑크와 그린으로 매치에 전체적으로 핑크와 그린을 매치시켜 재미를 주었습니다

 

 

3. 네임카드- 파자마파티의 아이콘인 수면용 안대를 포인트로 한 네임카드를 제작하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소녀들은 이런 사소한 것에서도 감동을 받는답니다

 

 

4. 테이블 레이아웃- 음료와 음식을 곁들이니까 좀더 생생한 모습이 드러나지요? 뭔가 테이블에서 사랑스러움이 묻어나지 않나요? 바로 이 모습이 소녀소녀한 스타일링의 완성된 모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케이터링 컨셉

- 단순히 먹는것으로만 끝난다면 파자마파티의 핵심이 빠진겁니다  먹는 것도 이뻐야 소녀들의 판타지가 완성됩니다. 호텔 티파티 정도는 아니지만 예쁜디져트는 소녀들이 가장 애정하는 아이템이니까요. 보통 미국에서는 파자마 파티하면 팬케이크, 콘푸레이크등을 메인으로 올립니다만, 하지만 제 생각에는 한국이기도 하고, 식성이 좋은 아이들이 밤새도록 얘기를 나누며 먹을 수 있는 양과 아이템으로 생각하니, 다음과 같이 메뉴를 준비햇습니다  

 

 

 <햄치즈 샌드위치>

 

 

<게살 샌드위치>

 

<카나페>,<버터쿠키>

 

 

<토마토 그린샐러드>, <블루베리요거트>, <조각과일>

 

 

<스파이시 치킨윙로스트>, <미니소시지꼬치>

 

 

<딸기생크림 쵸코케이크>

 

 

<자몽쥬스, 레몬에이드>

 

 

 

3. 엔터테이닝 컨셉 

 

- 예쁘게 잘꾸미고, 먹는것도 충족한데,,그 다음 뭐하지? 참 난감하지요.

  그렇다면 요즘 아이들은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을까요? 아마도 그 또래의 아이돌 연예인처럼 메이크업도 해보고 싶고, 사진도 찍고 싶고, 놀고도 싶을 겁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페이버 pack를 만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소녀취향의 소품들이지용. 수면안대, 마스크팩등, 거울 머리빗set, 딸기향 핸드크림, 핸드타올, 머리끈세트등

 

 

 

<메이크업/ 메이크업 전후 폴라로이드 촬영/ 노래방 투어/ 밤새도록 영화보기>

 

 

 

 

행복해 하는 모습이 바로 느껴지지요? !!!!

 

 

written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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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파티 케이터링 - 작지만 강한 임팩트를 원한다면 미니파티 케이터링

비가 태풍처럼 오는 날이지만 오늘은 '세계천식의 날'입니다. 요즘 미세먼지니 황사때문에 사실 이 천식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경향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가습기 살균제' 파동이 여전한 가운데 이 질병이 몇몇 소수의 일이라 여겨지지 않는 이유는 감기가 한달이 넘어가는 이 황당한 상황에서 진짜 심각하게 천식으로 넘어갈 수 있겠다는 걱정이 조심스럽게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미니파티가 아스트라 제네카(Astra Zeneca)의 오더를 받고 행사를 한 날을 5월 2일 오전 행사였습니다. 간단한 다과와 함께 전직원이 함께 천식환자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동영상과 간단한 교육의 자리였는데, 특히 천식환자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이 독특했습니다. 

빨대를 물고, 코를 막아 입으로만 숨을 쉬는 방법. 생각보다 빨대가 두꺼웠는데도, 저는 숨쉬기가 아주 곤란했습니다.  인상적인 테스트가 아니었나 합니다. 

그리고 미니파티의 케이터링을 즐기는 순간, 모두들 반갑게 음식을 즐겨주셔서 저로서는 너무나 즐거운 오전 파티가 아니었나 합니다. 

 

1. 전체 레이아웃

 

 

2. 살라미 꼬치, 소시지메추리알 꼬치

 

3. 데블드에그/ 까망베르치즈 카나페

 

4. 크루와상 샌드위치

5. 컵과일

 

6. 호두 브라우니/ 버터쿠키/ 로투스 쿠키

 

7. 자몽쥬스/ 레모네이드

 8. 커피컵 및 넵킨등

 

전체적으로 간단하게 먹을 것을 즐기며 오전시간을 보냈던 만찬의 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기업내에서 이렇게 사원들에게 교육과 브런치를 제공하는 회사의 세련된 문화와 매너가 참 보기좋은 경험이었습니다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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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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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나는 이제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이책을 읽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휴일날 하릴없이, 밖에 나갔다가 외출을 하기엔 너무 추워 백화점 맨꼭대기층에 가서 책을 읽기로 한것이다. 잘 짜여져 있는 테이블에 앉아, 내리 읽어버린 이 책때문에 사실 2016년의 새로운 모토가 정해졌다.  

"꼭 필요하지 않으면 물건을 사지 않겠다. 내 주변의 물건들을 하나씩 고민하면서 털어버리겠다"

 
매년마다 나는 의례히 물건을 정리하고 버리는 삶을 반복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물건의 수는 줄어들줄은 모르고 매번마다 똑같은 부피의 물건이 내 삶에 여전히 존재해 있었다.   

어느새 정리벽은 나만의 성격이 되었고, 매번 새롭게 유행하는 수납정리함을 구매하고, 가지런히 예쁘게 수납하는 방법등을 연구하면서 나는 빈틈없이 공간을 활용하는 수납의 달인처럼 매년 1월달을 보냈다.  

이때 함께 하는 책들은 언제나 새로운 정리법을 제공하여 나를 놀라게 했다. 살림꾼들의 정리정돈의 비법, 모던하고 내추럴한 도구들은 내 시선을 끌었고, 그것을 모방하기에 바빴다.

그러다가 어느순간이 계절이 바뀌면 여러가지 물건들이 나를 유혹하고, 이것 정도쯤은 나를 위한 선물이야. 이것 정도는 나를 위해 투자해야지 하는 핑계로 또다시 물건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 책이 이전의 다른 정리책들과 다른점은 무엇일까? 이 책은 '왜 물건을 소비하는가, 고급 브랜드를 가지고 싶어하는가, 그리고 왜 집 꾸미기에 열을 내는가'에 대해 정말 솔직 그 자체에 집중하고,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바쁘게 흘러간다. 이때 현대인들은 서로에게 자신을 어떻게든 드러내고 싶어하고, 포장하고 싶어한다. 이때 가장 빠르고 간단한 방법이 무엇인가? 바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다.
멋진 수트, 시계가 그 남자의 직업, 부의 수준을 알려줄 것이고, 집에 쌓여 있는 수많은 인문학 책들이 지적인 수준을 표현해주고, 수동카메라, 홈씨어터, DVD 데크가 그 남자의 미적수준 및 교양에 대해 설명해주리라 생각하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자본주의 속성이다. 즉,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사게 되는 구조가 아닌,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해 구지 필요하지 않아도 그 욕망때문에 소비하게끔 만드는 그것. 바로 자본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본성인 것이다.  그 물건이 그 모든 욕망을 채워줄 것만 같은 판타지. 그것이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가지게 되는 판타지이며, 그것으로 출발한 수많은 마케팅의 방법이 소비를 이끌어내게 한다.  
 
나또한 그런 판타지를 좋아하면서 그것을 즐기는 것이 당연하다는 명분을 세우며 살았다. 요 근래에 찾아온 환경적, 경제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나또한 그동안 살아온 관성에 젖어 이런저런 핑계로 이것 정도는 해줘야지 하는 맘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당장 내년에 이사를 가야하는 환경적인 상황에 직면하자, 이 책은 나의 얼굴에 싸다구를 한대 날려줬다.
 
"자, 이 물건들을 모두 짊어지고 어디까지 갈생각이야!!"
 

제2의 인생의 무대 - 나는 무엇을 가지고 갈것인가?
 
파티플래너로서의 삶은 그야말로 물건, 소비와 찰떡궁합이다. 남들에게는 필요없거나, 조금은 과하고  사치스러울 수 있는 물건이, 나에게는 '파티' 스타일링에 필요하다는 핑계, 파티푸드를 세팅하면 얼마나 맛있게 보이겠는가 하는 핑계로 마치 꼭 필요한 물건으로 둔갑하기 일쑤였다. 그러니 더더욱 물건과 친해질 수 밖에 없는 명분은 만들어내기 충분했다.

그러면서 매번 물건이 쌓여갔다. 이것은 사업의 투자이기도 했다. (그야말로 명분이다!)

물론 이쪽 사람들은 안다. 이 판에서 유행이라는 것이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지... 물건을 살때는 그때 가장멋진 아이템이었지만 어느새 촌스럽고, 뭔가 올드한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일이다.  (물론 다른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나의 눈에는 벌써 그렇게 보였다) 그래서 또 새로운 스타일의 물건을 구입하고, 또 눈이 높아져 점점 명품스타일의 뭔가를 갖고 싶어하게 된다.

이 책이 나에게 파티플래너로서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맨처음 미니파티를 시작할때의 나의 생각은 사람들 사이에 작고 친화적인 파티를 즐기고, 큰 호텔이나 예식장, 돌잔치 업체가 할 수 없는 편하고 작은 파티를 대중들이 즐기게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베이비샤워, 브라이덜샤워, 키즈파티, 집들이등 작고 다양한 파티 스타일을 제안하고,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몇년을 지내다 보니, 미니파티 나름의 관성이 생기고, 이렇게 저렇게 물건에 치여, 흔한 스타일의 돌잔치 업체나, 예식장 코너처럼, 그 물건들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움직이기도 힘든 규모의 뚱뚱한 케이터링업체가 되어 있지는 않은가 생각한다.
심지어 나중에는 예식장, 돌잔치 업체를 생각하기도 했었다. 손님들이 찾아오는 그런 공간으로 투자를 할까도 했던것이다.
 
소중한 것을 위해 줄이는 사람, 미니멀리스트
 
맨처음 케이터링 업체로서 시작했을때를 생각해본다. 미니파티는 그야말로 작은 파티에  스타일링, 케이터링, 엔터테이닝이 모두 녹아져 있는게 가장 큰 강점이었다.

소규모의 작은 아파트에서도 할 수 있는 파티로 준비했기때문에 최대한 짐을 줄여야만 했으며, 거기다가 빠른 시간안에 세팅 및 철수할 수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어야 했다. 작은 집 이사규모 사이즈였던 파티페이버는 경차에 넣어도 될 정도로 세팅되었다.

이젠, 미니파티의 파티는 7인승 차에도 다 들어가기가 힘들다. 스탭인원도 최소3인 이상이다. 파티플래너로서 고객에게 이런 저런 제안도 한다. 초반에는 10인정도의 규모에서 이젠 최소 25명 이상의 규모를 요구한다.

내가 이렇게 변한것인가? 아니면 물건들이 나를 이렇게 이끌어가는 것인가? 나는 사실 잘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고객들에게 나에겐 이런 소품, 이런 트렌디한 상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고객들에게 멋진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그릇에 이렇게 멋진 메뉴를 내놓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 
그러면서 나는 미니파티를 드러내고 싶어했다. 바로 그 물건들로 내가 그런 미니파티의 트렌디한 파티플래너라는 것을 은근히 어필하고 싶었던 것이다.
 
결국 미니파티가 소중히 해야할 것은 바로 고객의 기쁨과 파티 주인공의 즐거움인데, 어느새 나는 그것을 망각하고 살았던 것은 아닐까?
내가 지금부터 가장 고민해야 할것은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파티의 주인공들이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물건들로부터 소중한 것을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한다.
 
누구나 내 인생의 즐거움을 함께 즐기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것이 진정한 파티의 의미이기도 하고 목적이다. 
그것을 비난할 사람이 있을까?
진정한 파티는 바로 그 소중함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파티플래너로서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이다.

나의 인생의 차분히 뚝뚝 푯말을 세운다  "공사중"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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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과 음식을 한꺼번에,,, 초간단 할로윈 파티푸드 15

 

할로윈 파티는 10월 31일 즉 10월의 마지막날 할로윈 데이때 하는 파티를 말합니다. 죽음의 신을 달래는 의식에서 비롯된 유래와는 다르게 요즘은 모두가 유행하는 커스튬을 입고 즐기는 파티로 대중화 되었지요. 그래서 트렌디한 할로윈 파티는 한국에서도 이태원을 비롯하여 어린이 집 등 키즈파티를 이용해 많은 곳에서 성행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파티복장에 많이 신경을 쓰지만 한국사람들에게 다소 쑥쓰러운 경우가 많아 시도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친구들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할로윈 파티 푸드를 소개하려 합니다.

아이들 친구들에게 나눠줘도 좋구요. 게다가 함께 만들면서 즐기는 DIY 공방처럼 즐기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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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딸아이를 기원하는 프렌치 블룸 베이비샤워

베이비샤워를 흔히 첫아이때만 한다는 편견을 깨주는 파티가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예비맘은 벌써 4번째의 임신이긴 합니다만, 3 아이가 모두 남자여서 딸을 너무 바래왔던차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4번째 임신이딸이라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되었다 하네요. 그래서 꽃이 만개하듯이 환한 미소를 짓는 딸아이를 기대하며 로맨틱 프렌치 스타일의 베이비샤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마치 대놓고 여한을 풀듯, 꽃과 정원을 배경으로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프렌치 블룸 베이비샤워를 해서 그런지 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꽃을 패턴으로 한 사랑스러운 아이를 미리 만나는 듯 한 느낌까지 듭니다. 혹시나 이런 스타일의 파티를 꼭 해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자세하게 보아주세요.

  • 파티 테마 - In Full Bloom (만개한 꽃속에서)
  • 메뉴 컨셉 - 프렌치 비스트로, 가든파티, 브런치 (프렌치 스타일 정원 파티) 
  • 컬러 컨셉- 베이비 핑크 & 그린 (장미 꽃무늬 패턴)
  • 스타일링 포인트 - 장미꽃, 꽃 화분, 접시, 피크닉, 가든, 실버플레이트

1. 스타일링팁

1) 메인테이블 세팅- 메인테이블 세팅에 핑크&그린을 포인트 컬로로 정하고, 여기에 4단 레이스 테이블보로 로맨틱을 더함. 양쪽 바구니세팅, 실버 플레이트로 프렌치 스타일과 피크닉 스타일의 접목을 이룸

 

2) 백드롭 & 케이크 트레이- 여러가지의 앤틱 접시를 백드롭에 설치해서, 프렌치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줌. 일반적인 1단케이크를 라탄 바구니 위에 얹어 피크닉적인 느낌을 들도록 함

 

3) 냅킨, 접시, 글라스 - 메인 컬러인 핑크와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린 색상의 접시와 글라스 잔을 활용하고, 핑크색을 띄는 플라워 패턴의 냅킨을 함께 새팅해서 포인트 컬러를 강조

 

4) 센터피스 및 데코레이션 아이디어 - 일반적인 일괄적인 센터피스를 피하고, 같은 꽃의 장미와 카네이션, 작은 들꽃을 활용. 화기또한 일반적인 허브화분, 은화기, 장미꽃화분 등으로 3가지 형태로 센터피스의 변화를 주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고 지루하지 않게 생기를 불어넣어줌

 

5) 게스트 테이블 - 일반적 화이트 야외 테이블 세팅. 파티션으로 공간분리. 은식기 티팟에 장미꽃과 꽃봉오리 화기를 나눠 센터피스 활용. 투명 항아리에 커트러리와 꽃무늬의 냅킨을 함께 넣어 세팅  

 

6) 초대장 및 기프트 리스트, 땡큐카드 - 꽃패턴의 초대장과 메인컬러에 프렌치 스타일로 "Merci" 표기. 꽃장식으로 사용된 화기 맨위에 철망으로 꾸며서 꽃이 한쪽으로 기우리지 않게 함 (보통 일반적으로 투명 스카치 테이프로 영역을 나눔)

 

2. 케이터링팁

1) 마카롱 & 과일타르트 - 프랑스 스타일 핑크, 아이보리 스타일의 마카롱, 과일을 얹은 타르트. 매뉴명칭을 작은 화분에 꽂아 포인트를 줌

 

2) 시저샐러드 & 야채샌드위치 - 시저샐러드는 보통크루통(crouton:튀긴 빵조각)을 큐브모양으로 만들지만 여기서는 감자칩 모양으로 만들고, 아예 그릇처럼 만들어 로메인과 함께 소스를 올임. 야채샌드위치는 다양하 야채와 아보카도를 넣은 바게트 샌드위치를 제공함 

3) 라임무스& 케이크팝 - 라임 퓌레에 생크림을 넣어 만든 무스. 라임껍질을 그대로 무스 틀로 활용한 아이디어 디져트. 케이크를 동그랗게 만들어 화이트 쵸콜릿으로 감싸은 케이크 팝 

 

4) 과일, 컵케이크& 쿠키- 일반적으로 쓰이는 과일을 바구니와 컵에 세팅해 자연스러운 느낌 강조, 컵케이크는 같은 모양의 종이 택과 포장지로 포인트를 주어 통일감을 안겨줌 

 

5) 드링크 바- 핑크레모네이드로 컬러 컨셉으로 동일하게 주고, 이를 바구니에 넣어 피크닉 적 감성을 드러냄. 핑크색 스트로우를 은식기에 세팅하고, 음료잔을 실버잔에 핑크 카네이션으로 장식한 스틱을 넣어 통일감을 줌.

 

3. 엔터테이닝 팁

1) 답례품- 미니장미화분을 답례품을 정하고 세팅함. 화분에 포크로 'Merci(감사합니다)'로 표기해서 텍을 예쁘게 장식함

 

2) 베이비걸 머리띠 DIY바 - 걸 베이비샤워에서만 볼 수 있는 게임. 각각의 개월수에 맞게 여러가지 밴드와 리본, 레이스등 악세서리를 달아놓고, 옆에는 글루건과 실을 세팅해서 손님들이 직접 만들어내는 해드밴드 바. 예비맘이 가장 맘에 드는 최고의 작품을 뽑아 선물을 주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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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드건축 2017.06.14 14: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건축 블로그 운영 준비중입니다 ^^

    초대장 부탁드립니다 ^^

    add-arc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