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2010년이 되던날, 저는 두근두근 거리는 맘을 가지고 대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창문을 활짝열고, 환기를 시킨후에 창틀에 끼어있는 곰팡이와 물찌꺼기들을 칫솔로 막 문질러대며 물 흘러내린 자국을 지워냈습니다.
그랬더니, 크리스마스날 장식했던 크리스마스 볼을 종이에 곱게 싸서 다시 상자 안으로 고이 모셔두었고요.
또한 쌓아져 있던 옷들을 세탁기에 넣고 세탁 한 후, 곱게 게어서 발로 밟아 주름을 쫘-- 악 핀채로 빨래를 널었습니다 .
청소기를 열심히 돌리면서 이방 저방의 먼지를 빨아들인후, 환기가 잘된 창문의 물기를 수건으로 잘 닦아내었더니 마음도 가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고 난 후에 보일러의 급수를 틀어대며 싱크대에 쌓아있던 설겆이를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난 후에 사람들에게 새해 전화를 해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에는 대박 나세요!!
우리 모두 행복해지자!! 등등 
 

이렇게 새해 맞이 청소를 하니 정말 2010년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2010년 달력을 들어 표기를 했지요.
미리 사둔 다이어리를 꺼내 뭔가를 적어댔습니다.
2009년 난 무엇을 했지?
그러고 보니, 2009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사업적으로도 많은 변화와 많은 변신을 꾀했던 날들이어서 하나하나 거론하기가 매우 힘듭니다만 큰 일들만 하나씩 적어보았지요.

가장 큰일은 약 8년 동안 있었던 곳에서부터 미니파티의 확장이전었습니다.
아주 좁은 그 공간에서 미니파티의 꿈을 꾸었고요.
그곳에서 버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방법과 여유를 찾는 지혜를 얻었지요
맨처음 이사했을때 그 많던 짐들이 어디로 숨었는지 모를 정도로 어색했지만
하나씩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자, 원래 있었던 것인냥 모두들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지금은 아침에 환하게 비추는 햇살이 정말 너무도 감사할 정도로 행복합니다
샤워지기가 항상 꿈을 꾸던 공간이 바로 만들어진 것이지요


두번째 일은 금주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약 7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그 전의 삶과는 정말 다른 삶의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우선, 경제적으로 풍족해짐을 느끼고요.
살도 많이 빠졌습니다. 혹자는 붓기가 빠졌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식사하는 즐거움, 차와 커피에 푹 빠져있고요.
그 무엇보다 술없이 어떻게 사업을 할 수 있으며, 대인관계에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쓸데없는 걱정을 날려버린 일입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지요


세번째 일은 바로 바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입니다.
물론 금주를 시작함으로써 부가적으로 얻어진 결과이기도 하지만, 이전에 시도했다가 게으름과 회사 핑계를 대고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제야 실현하게 된 것이지요
그동안 기동력 없이 어떻게 일을 했는지 의아해하시는 분도 있지만, 무거운 짐을 들고 지하철을,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이일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차가 없어서 그동안 갖은 냉대와 멸시도 받았지요.
구지 하지 않아도 될 부탁을 한 경우도 많았고요.
물건을 사면서도 주인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세가지 이룬 성과를 가지고 2010년을 활기차게 맞이하려 합니다.

우선, 첫째로 확장된 미니파티에서는 교육 프로젝트를 실현하려합니다. 
파티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하시는 분들, 요리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 꽃이나 초대장, 스타일링을 공부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저희 미니파티로 모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원스탑 파티플래너"를 신설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언제든지 연락만 주십시오
언제나 환영이니까요

두번째, 샤워지기는 영어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단순한 영어회화가 아니라, 요리를 통한 영어 공부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어 레시피를 직접 번역하면서 한글화 작업을 하려는 것입니다.
마사 스튜어트, 도나 헤이, 리얼 심플의 보석과 같은 레시피를 직접 보면서 스스로 터득해내는 것이지요
365일 총 100개의 레시피를 통해 잉글리시 레시피 마스터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저와 함께 "굿모닝 쿡스 Good Morning Cooks"로 만나보시지요

세번째, 누구나 결심하는 다이어트이지요
외향적으로도 그렇고 내적으로도 그렇고 무겁고 우울한 것을 떨어내는 작업을 달마다 작성하고 계획하려고 합니다.  
이사오면서 공간이 넓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필요없는 물건이나, 안쓰는 것에 대한 미련이 쌓이곤 합니다.
나이가 들고, 연륜이 생기면서 덜하긴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과 늘어나는 기우를 가볍게 날려버리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건강한 삶과 건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감동적인 것들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달려들려고 합니다. 
한강 강변을 달리는 자전거 타기도 좋고, 멋진 영화 한편도 좋고, 들으면 가슴을 울리는 시 한편, 놀라움을 금치 못할 아티스트의 작품을 마구 마구 소개하려 합니다. 
다이어트라는 것이 안먹고, 안쓰고, 안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더(적극적으로 행동) 하고, 더(감성적으로) 누려야 하며, 더 (시간을) 써야 함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2010년에 화이팅 !!
아자 아자 아자 화이팅!!

샤워지기 www.miniparty.co.kr


Posted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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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한마디가 자녀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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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어릴적 자녀를 키우면서 그 아이의 생명을 책임지는 아주 막중한 권력을 가지지만,
 아이가 사춘기를 지나면서 그 권위가 하나 둘씩 무너져내릴때, 좌절감을 느낀다.
"아이들은 내말을 안들어, 날 싫어해, 게다가 날 엄마, 아빠로 여기지도 않아 "

하지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부모에게 난 절대, 절대로 아니다! 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이 지루한 질문에 가장 솔직하면서도 감성적이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고등학교 시절 나에게 아버지는 반항의 대상이었고, 아침식사를 할때마다 난 아빠와 언쟁을 하고 싸우며, 기분 나쁜 한마디로 정리가 되는 인물이었다. 무슨 소리를 해봤자 말도 통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아버지는 도통 내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려 했고, 엄마는  아침부터 싸움을 만든다고 야단을 쳤으며, 난 엄마에게 내가 왜 집에서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냐고 또 대들기 시작했다.
나의 반항은 아침으로 끝나지 않았다. 의사가 되길 원하는 아빠를 위해서 난 인문계로 옮겼고, 정기적 써클 활동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 가장 늦게 집에 들어오는 사람이 되었다.
물론 가출을 한다거나, 술담배를 하거나, 남친을 사귀며 넘어서지 말아야할 선을 넘지는 않았지만, 부모에게 있어서 난 상당히 신경질 적으로 변해 있었다.

고1때 일이다. 중간고사가 다가오고 있을때 난 여느때처럼 벼락치기를 준비했고, 한 3일째가 되었을때는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의지도 상당히 약해져 있을 때였다. 거의 몇일밤을 새가면서 공부를 해대니 12시가 넘어설때쯤은 이제 그만 포기하고 싶어져서 책상위에 머리를 올려놓고 심한 갈등을 하고 있었다. 아예 들여다 보지도 못했던 한과목이 남아있었고, 여기서 포기하면 이 시험 자체를 포기하는 것과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수십번 마음이 오락가락했다.

그때, 현관문이 열리고 술취한 아버지가 들어왔다. 술취한 아빠의 모습은 보기에 평소의 모습과 상당히 달라 있었다. 두팔을 벌려 나를 안으며 "우리 사랑하는 딸, 우리 사랑하는 딸" 이러면서 아직까지 공부했냐며 꼭 안아 놔주려 하지 않았다. 술냄새가 진동하는 아빠를 벗어나려 했지만 얼마나 꽉안았는지 도저히 빠져나올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러면서 아빠는 나에게 계속해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
"미안하다, 미안해, 아빠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내가 너는 얼마나 좋아하는데..."
난 너무 놀란 나머지 아빠의 얼굴을 쳐다볼 수가 없었지만, 아버지는 분명 울고 계셨었다.
 "난 믿어, 우리딸을 정말 믿어,,, 그러니 아무 걱정 없어, 아빤"
그리곤 거실에 쓰러져서 주무셨다. 잠에서 깨신 엄마는 혀를 차시며 아빠를 안방으로 모셔가셨고, 난 내방으로 돌아와 창문을 열고 이상한 마음에 젖어 차가운 바람을 맞았다.
그 이후로 난 다시 책상에 앉아 시험공부를 마저 시작했다. 무거웠던 머리는 점점 더 명료해졌고, 산뜻했다.

그리고 그 중간고사때 난 전교 22등을 했다. 그 전 시험에서 220등을 하던 애가 그렇게 바뀌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누구보다도 절대적인 사람이 나를 믿어주는데 느꼈던 희열이 주는 선물이었다.

부모가 "아이들이 나를 싫어한다" 생각할때, 아이들도 똑같이 그렇게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진실을 알려줄 것인가이다. 난 그때 아버지의 진심어린 말에 힘을 받고 마음이 움직였으며, 그 진심어린 사랑은 포기를 하고 싶었던 마음에 다시 커다란 에너지를 주었다. 그 힘이 그때는 상상하기도 힘들었던 결과를 만들어내었다.  

부모는 아이가 사춘기를 지날때에도 그 아이가 성인으로 자라서 나갔을때도 가장 절대적인 권력을 지닌 사람이다. 그건 그들을 통제하거나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가 가장 잘 할 수 있도록 믿어주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것, 그리고 그 진심어린 마음을 표현해 주었을때 가장 힘을 얻을 수 있는 존재이니까 말이다.
그러니 권력을 지니고 있을때 마음껏 누리는 것이 어떨까?
그 권력이 어떤 기적같은 일을 만들지 궁금하지 않은가?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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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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