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하나로부터 첫발을 디디자!! - 경제적으로도 즐거운 포트럭 파티

 

 

경기침체로인해 모든 행사들이 간소화되고, 생략되기도 한다. 단순히 경제적 이유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무런 생각없이 사치스러운 파티를 자행하는 된장녀들의 만행으로 비춰지기 쉬워, 파티를 연다는 것 자체가 호스트에게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함께 따뜻한 밥한끼를 나눠먹으며 정서적으로 풍족감을 느끼게 하는 파티가 있다.   

그것은 바로 포트럭(Potluck) 파티이다. 파티 주최자가 장소와 간단한 메인 메뉴만 준비하고 참석자들이 각자 취향에 맞는 메뉴나 음료를 갖고 오는 파티인데,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아주 일상적이면서도 자주 행해지는 파티 문화 중 하나이다.

Pot(냄비) + luck (행운)이라는 두단어가 결합된 포트럭파티는 단어 느낌 그대로 냄비 속 가득찬 음식만으로도 행운과 행복이 깃든 파티이다. 미국의 potlatch(겨울 축제)에서 어원이 시작된 포트럭 파티는 야곱의 만찬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의미와 문화가 소박하면서도 정감있고 풍요로운 감성을 지닌 파티라 하겠다.

 

 

Party Food 파티 푸드

포트럭 파티에서의 파티푸드는 메뉴를 어떻게 정하느냐가 중요하다. 전체 코스를 서양식으로 갈 것인지, 동양식으로 갈 것인지 초대장에 명시해 주어서, 각자 음식을 마련해서 오기 때문에 서로가 겹쳐지지 않도록 음식을 준비하도록 조정만 잘 하면 된다. 6명 정도로 구성하여 간단하게 나누자면 이렇게 나눌 수 있다.

간단하게 나누자면, 샐러드(에피타이져), 메인디쉬(고기요리), 사이드디쉬(라이스, 누들, 파스타 등등) 디져트(쿠키나 케잌), 음료나 술, 과일, 핑거푸드(치즈나, 카나페 등등)등을 간단하게 준비해서 호스트는 가지런히 놓을 수 있도록 커다란 접시를 준비해 놓으면 되는 것이다.

대부분 각자가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오면 좋겠지만 요즘같이 바쁜 도시생활에서는 피자나, 쿠키, 치킨 같은 것을 테이크아웃해서 가져와도 좋은 구성이 될 수 있다.

 

 

Styling 파티 스타일링

각자 다른 용기에 음식을 가져오기 때문에 덜어서 놓을 수 있는 것만 준비하면 되고, 되도록이면 정찬 스타일보다는 뷔페 스타일로 조금씩 덜어서 먹는 것이 더 좋다. 파티 호스트들은 수많은 그릇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으나, 요즘 파티 용품 판매점에서 아크릴로되어 있는 와인잔이나, 포크, 스푼을 이용하는 것도 아주 경제적인 방법이다.

또한 테이블 매트 같은 경우는 모두 구비할 수 없기 때문에 색상이 예쁜 냅킨을 사용하는 방법도 치우기 좋으며 사용하기 편리해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집에 있는 유리잔을 티라이트 홀더로, 수프볼이나, 커피잔을 디져트 컵으로 사용해도 좋고, 커피받침 접시를뷔페 접시로 활용한다면 부담없이 뷔페스타일링을 활용할 수 있다.

 

 

Entertaining 엔터테이닝

포트럭 파티는 그야말로 각자 가지고 온 요리가 핵심이 되기 때문에 각자 해온 요리솜씨를 서로가 평가하는 자리를 만들어 best 요리사를 뽑고, 상패로 작은 선물을 준비하면 파티 자체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질 것이다. 또한 파티의 핵심인 사진 촬영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베스트 스마일상을 주는 것은 작지만 파티 자체를 즐기는 행복감을 더해 줄 것이다. 


 Manner 파티매너

파티 초대장에 'bring your own'의 약자인 ‘B.Y.O.'라고 쓰여 있으면 특별하게 알려주지 않더라도 자신이 먹을 음식 또는 음료수를 지참해야 한다. 초대장에 명시되어 있는 컵셉에 맞춰 음식을 준비하면 되는 것이다. 

또한 포트럭 파티는 그야말로 각자가 자신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내놓아 함께 즐기는 자리이다. 이때 이것은 맛없다. 짜다, 간이 덜되었다는 트집을 절대 잡아서는 안된다. 마치 시어머니 처럼 사사건건 트집잡는 사람은 다음부터는 파티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포트럭 파티는 파티 후에 함께 뒷마무리도 함께 해야 한다. 설거지는 함께 못한다 하더라도 남은 음식은 각자 가져온 곳에 다시 담아 가져가야 하며, 자신이 먹었던 식기와 음식 정리정돈을 해야 끝까지 멋진 파티로 각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그리 어렵지 않은 포트럭 파티는 다소 파티스럽다기 보다는 소박한 밥한끼에 가깝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휠체어를 보급을 위한 은박지 모금 파티, 장애아를 위한 자선파티, 같은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의 파티 등등 상당히 많은 파티들에 적용되어 상당히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파티이다. 좀더 사람들과의 돈독한 관계 지향을 위해서라도 포트럭 파티의 활용은 계속되기를 바란다.

 

by 파티플래너 엘리 

www.miniparty.co.kr

 


Posted by 파티플래너 엘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파티의 매너 - 이것 만큼은 지켜주시면 어떨까요?

 

이 파티플래너라는 일을 하게 되면서 느끼는 부분 중 가장 큰것은 파티의 즐거움으로 더욱 친하게 친구들과의 관계입니다.

물론 축하하고 축하받는 자리가 대부분이지만 한국의 정서상 겸손하게 이일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뭔가 휴일날 휴식을 방해하는 민폐라는 생각에 그냥 자축정도로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기쁜일을 함께 기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진심으로 무언가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지게 된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참으로 중요한 일일지 모릅니다. 특히 이날 만큼은 그 주인공을 드라마의 주연처럼 주제에 올리기도 하고, 뻔한 칭찬이긴 하지만 그날 만큼은 맘껏 들어도 된다는 무의식적인 동의하에  파티는 시작하게 되지요.

하지만 어떻게 된일인지, 참으로 이런 자리에 민망한 태도를 보이며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들이 있지요. 이부분은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면 아마도 파티 매너에 대해 좀 아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안그럼 다른 게스트들에게도 민망하고, 초대한 호스트도 참 껄끄러운 자리가 될테니까요. 

 

1. 시간을 지켜주셔요

참 한국사람들이 잘 못지키는 것중 하나입니다. 어떻게 된일인지, 제 시간에 도착한 사람들은 무슨 시간이 남아돌아서 정시에 도착한 것처럼 생각하는 버릇입니다. " 자 먼저 먹고들 있어. 먼저 시작하고 있어..." 마치 선심쓰듯 파티에 늦는 건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물론, 뷔페스타일의 캐주얼 파티를 그럴 수 있으나, 호스트의 인사나, 이 파티를 진행하게 된 오프닝 멘트를 할때 아무도 바라봐 주지 않는 다면 참 서글플테지요. 특히나, 전체테이블 세팅이 이뤄져 있는 정찬코스 스타일의 파티라면 모두들 몇몇사람때문에 기다려야 하는 그런 민폐를 끼치게 됩니다. 교통체증, 주차시간 등등 그 어떤 핑계를 댄다 한들 소용이 없으니, 이미 파티의 초대를 받았을때 미리 미리 주차공간 그리고 체증이 어디에서 많이 되는지를 알아보고 참석하는 에티켓을 가져야 할것입니다 

2. 손님들이 다 오시기 전에 음식에 손을 데지 말아주셔요

물론 대부분의 손님들은 뷔페테이블의 음식이나 정찬 코스의 음식에 잘 손을 대지 않습니다. 하지만 꼭 이런 분이 한분쯤은 계시더군요. 이상하게 대부분 30대 이상의 남성분이 많이 이러십니다. 먼저오신 분들을 위해 보통 약간의 음료나, 스낵같은 것을 준비하시는 경우는 좀 있는데, 배고프시다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먹을 것좀 달라고 하시며 떼를 쓰시거나, 손으로 음식을 주워 드시는 경우 참으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지요. 그러시면서 그러지좀 말라고 아내가 타박을 주면 뭐 "제사 지낼거야? " 하면서 소리높여 주위를 놀라게 합니다.

 

3. 어느 정도 예의를 갖춘 의상을 입어주셔요

대부분의 파티는 어느정도 형식을 갖추기 마련입니다. 정말 풀장, 바다에서 이뤄지는 바비큐파티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의상을 갖춰서 입어주는 것이 사실 기본적 매너라 할 수 있겠지요. 미국처럼  코스튬 파티(무대의상 같은 것을 입어 동물의상, 귀신분장 같은 것을 하는 파티)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대부분 남성들은 긴바지에 앞이 막힌 구두를 신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어떤 레스토랑은 재킷을 입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능한 곳도 있답니다), 가끔가다가 여름에 덥다고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오시는 분들또한 계셨답니다. 아무리 좋은 매너를 갖추고 멋진 분이라 하더라도, 뭔가 TPO에 맞지 않는 의상은 그 사람을 신사라고 부르기에는 아직 모자라다 생각할 수 잇지 않을 까요?

 

4. 음식, 스타일링, 주인공의 의상에 대한 타박을 삼가해 주셔요

사실, 호스트가 파티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많은 주의를 기울렸는지 모르지만 사실 행사를 뭔가 하려하면 정말 너무나 많은 일을 해야합니다. 물론 저같은 파티플래너가 있는 경우는 조금 더 편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호스트가 다 두손 두발을 다 빼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는 사람, 인원, 음식, 음악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을 써야 하는 거지요. 그러다 보면 어떤 부분은 빠질때도 있고, 어떤 부분은 아예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때 초대된 사람들이 " 음식이 뭐 이따위냐? 야,,, 소주는 없냐? 라든가" " 너 머리 어디서 했니? 그 미용실 불질러야겠다 " 하면서 타박을 주면 호스트로서는 참 돈들이고, 시간들여서 이런말 들으려고 했나 하는 자괴감에 빠지게 되지요. 그러면 다시는 이런 일은 안하고 싶어집니다. 아니면 그 사람은 다시는 초대하고 싶어지지 않겠지요. 어떤 파티나 행사든 자신이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경제적인 문제도 있을 것이고, 취향의 문제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참으로 너그럽지 못한 우리들을 보게 됩니다. 이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마음보다, 내가 낸 부조금과 비교해서 너무 하찮은 대접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한편으론 화가나기도 하지만 여유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해도 해도 너무한것 같다고요? 그럼 다음번에는 가지 마세요

 

5. 주인공을 하인부리듯 하지 말아주셔요 

파티의 주인공은 파티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바쁩니다. 그날 너무 챙겨야할 사람들이 많은거죠. 그리고 행사가 잘 이뤄지고 있나 점검도 해야하는데, 이때 주인공만 찾아서 일을 시키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이분은 딱히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럴 수 도 있겠지만, 그래도 꼭 파티 주인공을 찾아서 이런 저런 불만을 토로합니다. 왜냐하면 주인공이 자신과 놀아주지 않아서 그렇지요. 한국의 정서와는 다를 수는 있겠지만 모든 캐쥬얼 파티에서는 자신이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주인공은 축하받기에 바쁘고, 뭔가 이사람 저사람과의 인사치례를 해야하지만 손님들은 그저 잠시 인사하는 것만으로 끝날 수 있지요. 음식은 알아서 잘 찾아 먹어야 하구요. 게다가 멋진 여성이 있다면 먼저 말을 걸기도 해야합니다. 자기 자신을 소개하면서...

하지만 이건 아주 건전한거구요.  특히 호스테스(파티주최여성)를 아줌마 부리듯 합니다. 음료수 좀 더 가져와라, 김치는 없냐? 여기 앞접시좀 더 줘라 뭐 그런거지요. 일하는 분들이 있어도 직접 말하는게 쑥쓰러워서 말을 전해달라는 것도 시킵니다. 나중에 자신의 말을 대충 듣거나, 그냥 넘어가면 파티가 끝나고 가장 불만을 토로하는 분들이 이런 분들입니다. 

 

6. 충고랍시고, 악담은 말아주세요

대부분 축하하는 자리는 결혼, 돌잔치, 승진, 집들이 등등 밝고 멋진 미래를 기약하는 일이 많지요. 이때 이상하게 충고한답시고 이런저런 악담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깨가 쏟아지겠지,,, 한 3년만 지나봐라,,, 어떤 사람은 한 3개월만 지나면 본색이 드러날걸?" 결혼에 대해서는 바람피는 남편, 무능력한 남편 등등 파탄난 가정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남편을 쥐잡듯 잡는 스토커 같은 아내,  남편을 돈벌어 오는 기계로만 생각하는 마누라 등등 불행하고 신뢰가 무너진 가정의 모습이 머지않아 드러날테니, 그때 실망하지 말라고 강요합니다. 물론 그게 현실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런 충고가 그들의 결혼과 창창한 앞날에 보탬이 될까요? 들으면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일까요? 글쎄요. 오히려 좋은날 기분만 흐리게 하는 효과밖에 없을 겁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당신을 너무나 불행하게 보겠지요. 누구에게도 득이 될것이 없는 이런 말은 그냥 안하시는게 당신의 품격을 높여줄 것입니다. 

 

7. 파티의 소품이나, 물건을 가져가지 말아주세요

 

이부분은 어쩌면 파티플래너의 입장에서 말씀 드리는 경우가 될 것입니다. 이상하게 파티플래너로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바로 소품을 가져가시는 분들입니다. 이 부분은 아마도 그런 생각이신 모양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미 비용이 들어간 것이니, 이건 그냥 내가 가져가도 돼"

어떤 분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지 몰라도, 절대로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파티플래너로서 공간을 아름답고, 예쁘게 데코를 해드리고, 이에 조금더 투자하여 음식 세팅이라든지, 여러가지 소품을 사용하는것이 프로다운 행동이라 생각되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후회가 되는 일들이 조금 있습니다.  이제는 민망한 상황이라도 아예 대놓고 말씀드리는 경우가 있지만, 구지 탐나는 물건, 값비싼 것도 아닙니다. 티스푼, 컵받침, 그리고 카드 쓰는 모양이 이쁜 볼펜같은 경우, 너무 사소하여서 그것이 티가 안날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정말 민망해 하실까봐 말씀을 못드리는 경우입니다. 인격이 너무도 바닥이 되어버리는 순간이 아닐까요? 하다못해 아이들이 만지다가 그냥 가져가는 경우 어른들이 빤히 보면서도 지적을 하지 않습니다. 일부러 그렇게 넘어가려는 듯한 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참으로 못된 버릇을 가르치는 거지요. 아주 너무 자신의 격을 떨어뜨리는 행동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8. 초대일이 다되어서 불참석 통보는 말아주세요.

이건 어쩌면 한국 사람들의 특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참 무례를 밥먹듯 하는 듯한 발언을 보통으로 합니다. " 어, 시간되면 갈께" 이건 정말 파티를 초대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무례한 말입니다. 특히, 제가 플래닝을 할때, 좌석에 놓을 네임카드를 만들때마다 일어나는 일이지만, 하루 전날 밤까지도 정해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너무나 급한 일이 터지거나, 사람이 아프다거나, 불가피한 상황이면 어쩔 수 없겠지요. 하지만 대부분 그런 사건은 예상이 되거나, 아니면 그냥 귀찮아서 그러지 않을까요? 제생각엔 아무래도 이런 파티나, 잔치 행사가 너무나 형식적이고, 그냥 인사치례, 아니면 정말 가고 싶지 않은 공간이라서 그런거같습니다.만일 이런거라면 그냥 안간다고 미리 통보를 하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날 일이 있어서 못갈 예정이니, 미리 부조금을 보내겠다. 미안하다~! " 이러면 초대하는 사람도 인원을 더 한명 늘릴 수도 있고, 예산을 줄일수도 있어 더욱 좋습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참석, 불참석을 이야기해주세요. 그럼 서로 편하게 되는 효율적 매너입니다 

 

위의 8가지를 제외하고도 여러가지 매너가 또 있겠지만, 이정도로 끝내려고 합니다.

이건 그냥 억지로 지키는 법이 아니라, 지키는 당신이 매너있고 품격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지켜야 할 배려입니다. 왜 이렇게 파티때에는 지켜야할 매너가 많냐구요? 음... 그건 바로 이 파티를 주최한 호스트와 초대된 게스트가 우리의 인생을 함께할 반려자와 같은 사람들의 리스트이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생일파티에 초대되는 사람, 결혼식, 피로연, 집들이, 돌잔치, 승진파티 뭐 그런 행사에 올 사람들은 아마 정해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파티를 그냥 어쩔수 없이 치르는 행사로 생각하지 말고, 바로 내 주변의 사람을 재산으로 만드는 그런 기회이자, 보석같은 시간으로 만드는 현명하고 품격있는 사람이 되어보자는 것입니다. 

 

by 파티플래너 엘리 

www.miniparty.co.kr

 

 

 

 

Posted by 파티플래너 엘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Pride & Prejudice against Party - 파티에 대한 오만과 편견

 


리지, 너 제정신이니?
그 친구가 부자이긴 하지만 우리 모두는 그 사람이 오만하고 불쾌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그 사람은 오만하지 않아요. 제가 틀렸어요. 제가 완전히 그를 잘못 알았던 거에요

- 제인 오스틴 원작 영화<오만과 편견>(2005) 중에서   

 

19세기의 로맨스를 다루지만 오늘날에도 전세계의 독자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오만과 편견>의 시작은 멋진 파티 장면으로 시작한다. 선남선녀들의 맞선 장소로서 노골적인 혼담이야기가 돌고, 춤과 곁눈질, 손짓을 통해 서로의 맘을 떠보는 곳. 그곳이 19세기 영국 파티의 모습이다. 근데 수많은 남녀가 춤추며 즐기는 중에 구석에서 뚱한 표정으로 파티에 어울리지 못한 마크 다시라는 남자가 있다. 첫인상이 그토록 오만하고 불쾌한 남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마지막이 되서야 그 오해를 풀고 사랑으로 결말을 이뤄낸다.  

 

2009년 현재 섹스앤 더 시티’, ‘가십걸, 수많은 헐리웃 드라마들이 시간차를 두지 않고 받아들여지는 작금의 상황에서도 마크 다시의 얼굴을 하고 파티의 주변부가 되어 구경꾼으로 전락하고 마는 사람들을 자주 보곤 한다. 노골적인 부비부비 댄스로 이뤄진 레이브파티에서도, 푹파인 드레스와 아찔한 하이힐로 격식을 차린 와인파티에서도, 파티의 게스트들은 직접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다시는 참석하고 싶지 않을 만큼 파티는 지루하고 불편하며 부담스러운 자리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특히 유행하는 춤을 모르는 사람이나, 달라붙은 드레스 때문에 음식에 손도 못대는 상황이라면 그 파티는 고문 수준에 다다른다.

 


하지만 파티란? 기쁜일이 있을 때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함께 즐기는 것이다
. 한글로 표현한다면 잔치라 표기할 수 있는 파티의 정의를 그대로 적용시킨다면 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파티의 대부분은 대부분 공식 행사나, 홍대 클럽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나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토록 파티에 대한 불편한 상상을 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파티에 대한 오만과 편견 때문이다. 파티를 열거나 참석할 때 빠지게 되는 오만함과 깨기 힘든 편견은 사실 파티 자체를 즐기기 보다는 갖춰야할 자존심 내지는 형식적인 허세만을 내세워 불편한 첫인상을 만들어내었다. 그래서 파티는 우리의 평범한 삶과는 멀리 떨어진 것이며, 자연스럽지 못하고, 즐길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는 결론을 짓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파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다음과 같은 오해를 풀수만 있다면 파티의 진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 첫번째로 파티를 럭셔리 부류들만의 사치스러운 놀이 문화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파티는 공식적인 행사에도 많이 사용되고, 특히 부자들의 화려한 생활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여지기도 하지만 이것이 파티의 전부는 아니다. 특히, 호화로운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나 어울릴 것만 같은 생각은 지나친 오해와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어느 공간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 파티다. 일례로 아이스크림 몇통만 있어도 아이스크림 파티가 되는 것이 파티의 성격이다. 사람들이 모여 아이스크림을 즐기면 되는 것. 좀더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행복할 것이고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리는 과일이 함께 한다면 더 기쁠 것이며, 그리고 아이스크림 콘 모양의 치즈케이크가 있다면 파티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두번째로 새로운 인맥을 만드는 사교의 장으로만 생각한다는 점이다
. 물론 파티를 통해 새로운 인맥을 만들기도 하며, 연인을 만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파티는 주변의 친지들과의 친분을 돈독히 하고, 우정을 깊게 쌓아가도록 하는데 더 많이 활용된다. 소외된 사람이 없으므로 지루하지 않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이 이런 파티의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로 기업에서도 중요한 VVIP고객들은 따로 소규모 파티를 열어 초청을 하던가, 패션쇼도 10명 내외의 친한이들로 제한하여 살롱쇼를 여러 번 연다. 이는 이런 친한 이들과의 파티가 얼마나 기업에 이익과 브랜드 로열티를 갖게 해주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이처럼 친한 친구들과 가족끼리의 파티는 그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낸다. 특히, 파티 초년생들에게 멋진 우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파티의 장은 감동적이면서도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세번째, 파티의 호스트가 되기를 두려워한다는 점이다.
대부분 초대받은 게스트가 되어 참석해 본적은 있으나, 직접 파티 연다는 것은 생각해 본적이 별로 없을 것이다. 경제적으로 부담도 될 것이며, 레스토랑 예약조차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고정관념을 버리고 친한 친지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파티에 참석하는 이들에게 음식들을 가져오도록 하고, 파티 호스트는 음료와 장소제공을 하는 포트럭파티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 게임, 영화 등을 준비해서 서로 즐길 거리들을 찾기도 하고 맘껏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이렇듯 편견을 버리고 나니, 파티에 대한 생각이 아주 편안한 회식자리나, 동창회 모임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파티의 진정한 모습은 바로 낭만과 감동에 있다.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과 즐거움을 함께 즐기고자 하는 마음. 그래서 고기굽느라 정신없이 먹어야 하는 식도락과 취하는데 정신없는 술자리와는 확실히 구별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한편의 영화를 보듯이, 뮤지컬을 감상하듯이, 파티도 하나의 문화이고 예술이기 때문이다. ‘엘리자베스마크 다시의 사랑을 알게 된 것처럼 감동적이고 낭만적인 깨달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말이다.

by 파티플래너 엘리

www.miniparty.co.kr

Posted by 파티플래너 엘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경민 2012.04.30 14: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전 파티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 좀 퍼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