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 오기전에 진행했었던 골프클럽 회원분들을 위한 홈와인파티에 메뉴를 소개하려 합니다. 우선 의뢰한 고객님의 남편분께서는 그냥 밥도 다 먹고오니, 간단한 와인파티를 준비하라고 하셨다합니다. 하지만 집으로 초대를 거의 해본적도 없고 마냥 친한 분들은 아니라서 그런지 너무 간단하게 준비한다면 왠지 서운해 할 것 같았답니다. 그래서 저와 의논한 끝에 그냥 후회없이 푸짐하게 준비하자고 하셨지요.

 

일을 하기전에 고객님의 집을 한번 방문하고 어디서 준비할지 생각하는데, 거실과 이어진 부분의 식탁이 너무 크고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흰색 테이블보를 깔고, 그위에 준비하지만 식탁 그대로의 색감과 느낌을 살려 스타일링 했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식탁테이블을 4인용이 아닌 6인용이상의 테이블 선택을 많이 하시지요? 그래서 북카페처럼 활용도 하시고 손님초대에 활용하시기도 합니다. 이때 인원이 10명 이상이 되실경우는 다 앉아서 식사하시기가 어려우실 겁니다. 그럴때는 테이블을 이용해 뷔페처럼 음식을 세팅해 놓는 공간으로 활용하시고 거실소파테이블을 이용하여, 바닥에 방석을 깔고 손님들이 자유롭게 드시도록 배치하는 것이 오히려 더 편안합니다. 그렇게 하며 공간활용도 충분히 되고요. 일일이 밥그릇 국그릇을 배치하지 않아도 되니 간단합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하는 파티가 아닌 이상, 센스있는 집들이가 될 것입니다

 

 

2개의 큰소파사이에 거실테이블이 있는데 그위에 타일장식과 페인팅을 직접하셨다 하셔서 일부러 마찬가지로 큰장식을 하지 않고 LED초와 함께 와인잔과 각양각색의 와인을 세팅해두었습니다. 마실 와인은 특히 산미가 강한 와인부터 약 30분전부터 오픈해두는게 좋습니다. 만일 디켄딩세트가 있다면 먼저 따라두는 것도 좋구요.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은 식전주로 활용하기 좋기때문에 냉장고에 차게 두거나 얼음볼에 넣어둔채로 세팅하면 됩니다

 

 

 

 

 

  • Natural & Wood컨셉의 스타일링 : 모든 큰 느낌의 세팅은 우드 위에 바구니, 우드 스타일의 테이블웨어입니다. 대부분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나무 느낌의 테이블웨어를 놓고 그위에 기름종이나 종이호일을 이용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대부분 음식사이에 뭔가를 꾸민다는 것이 어색할 수 있지만 음식사이사이에 이렇게 장식물을 함께 놓아주면 음식이 더욱 풍성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특히 프로와 아마추어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음식 세팅에 높낮이를 준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주부님들께서 그냥 평면적으로 중앙에 접시만 길게 까는 것보다 깊이가 있게 전골찌개를 올혀놓으면 식탁이 풍성해 보이듯이,  자칫 지루해보일수 있는 테이블세팅에 같은 모양의 접시라도 아래에 볼을 받쳐주면 높낮이를 준다면 리듬감 있게 보여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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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나페 2종과 디져트용 (엘리게이터, 만쥬) :와인안주에서 빠지지 않는 카나페입니다. 디져트용 엘리케이터와 만쥬는 웨스트진 베이커리에서 직접사오셨습니다

 

 

 

2. 스파이시 닭봉구이,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 술종류에 맥주도 있어서 준비하였습니다. 어느종류의 술에도 잘어울리는 안주입니다.

 

 

3. 왕새우 파인애플꼬치: 파인애플과, 왕새우는 너무 잘어울리지만 사실 함께구워먹는 바베큐용 그릴요리에 더 잘어울립니다. 왜냐하면 파인애플의 산미가 새우를 빨리 상하게 하니까요. 그래서 새우와 파인애플이 직접 닿는 부분에 파프리카를 살짝잘라 중간에 끼워주면 직접 닿지 않아 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요리는 집에서 그때그때 필요할때마다 끼워서 내면 좋습니다

 

 

4. 까프레제: 까프레제 스타일은 너무 다양하지만 저는 이 방식을 가장 좋아합니다. 특히, 생모짜렐라를 통으로 툭툭 잘라 두꺼운 토마토 슬라이스와 함께 내놓는 스테이크 스타일입니다. 부드러운 안심을 자르듯 잘라 먹는 이 스타일의 단점은 바로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이죠. 이태리에서는 바질 잎을 크게 크게 쓰지만 바질향이 너무 강하면 치즈 본래의 풍미가 약해지기 때문에 발사믹 소스도 살짝만 뿌립니다. 

 

 

5. 멜론 프로슈토 꼬치: 잘익은 멜론과 프로슈토의 앙상블은 거의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슈토는 이태리어이고 스페인 말로는 하몽, 프랑스엔서는 하몬이라고도 하는데.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통째로 말려 숙성시킨후 얇게 저며 그래도 먹는 고기입니다. 모양은 햄처럼 생겼지만 사실 햄은 아니지요. 짠맛과 어우러진 풍미가 워낙 좋아 비싸게 판매 되고 있는 편입니다. 멜론은 미리 사두어서 평온에서 익혀서 사용하시거나, 할인하는 멜론을 사시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멜론의 단 과육이 이 프로슈토와 닿으면 마찬가지로 단백질이 분해되어 빨리 상하기 쉽기 때문에 먹기 바로전에 내거나 따로 준비해서 먹을때 꽂아 넣는 것이 좋습니다 

 

 

 

6. 훈제(생)연어회- 훈제연어회든 생연어회든 요즘 워낙 많은 연어가 많이 유통되고 있지요. 물론 가장 중요한건 신선도 이긴하겠지만 대부분 연어는 노르웨이산이고 냉동되었다가 해동을 거쳐 횟감으로 사용되기때문에 구매하신다음 김치냉장고에서 서서히 해동시키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연어회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바로 소스입니다.

 

  • 양파요거트 소스 만드는 법- 제일 중요한 것은 양파를 아주 얇게 슬라이스하여 약 4개에서 5개 사이의 큰 양파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중 2개는 소스를 위한 것이고, 3개를 연어를 함께 먹을 양파 슬라이스 입니다. 5개 정도의 양파를 아주 얇은 상태로 채를 썰어주십니다. 그것을 얼음을 넣은 물에 넣어 양파의 쓴맛을 빼주셔야 합니다. 약 30분정도 담갔다가 양파의 맛을 보고 쓰거나, 매운맛이 있다면 다시 얼음을 더넣어 빼야합니다.

  • 그 후 마요네즈 1:요거트1: 양파5 정도: 꿀0.2 정도의 비율로 넣고 믹서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 하지만 절대 쥬스 갈듯 가시면 안되고 탁탁탁 세번정도만 끊어서 갈아주어 부침개밀가루처럼 끈적한 느낌만 주도록 합니다.   

 

 

초대 음식은 그 손님에 대한 배려와 존경을 뜻합니다. 모든것을 다하려면 한도 끝도 없고, 막상 돈이 아깝다하면 한도 끝도 없이 손이 가벼워집니다. 저도 그렇고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을 가장 즐겁게 생각하며, 경험을 나누는 것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자랑이 아닌, 정성을 보여주고, 형식이 아닌 배려를 보여준다면 한상의 초대음식이 안겨줄 감동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인생경험이 될 것입니다.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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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무기력함, 공백기 고백 그리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

 

2017년 더운 여름 다시 돌아온 나

 

안녕하셨나요? 엘리입니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실, 여러분께서는 제 생활이라든가, 제 맘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사실 궁금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그냥 파티 스타일링 팁이나, 예쁘게 단장되어진 파티의 모습,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보기좋게 올려 더욱 화려한 편집된 글로 여러분을 찾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안하려고 합니다.

이전에도 그런식으로 뻔뻔하게 잘도 돌아왔지만 다시 글쓰기에 애정을 갖고 두려움을 없애는 데에는 하염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게으름이나, 무기력은 그렇게 쉽게 깨지질 않습니다. 이제가 되서야 그 지점을 알게된 것이지요.  

제대로 된 반성과 후회, 그리고 진실된 고백만이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습니다.

 

 

 

2014년, 15년, 16년 3년의 무기력함, 공백기 고백하기 

저는 지난 3년간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상태로 살았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냐고요? 아닙니다. 드문 드문 들어오는 일과 그 사이에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신경전을 오지랖 넓게 간섭하며 하루하루 다이나믹하게 살아왔지요. 그동안 저는 끊었던 술까지 마셨습니다.(처음 시작은 와인업체의 일을 받을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와인은 커녕 업체 등록을 제외하고는 손도 대지 못한채 맥주마시는데 빠져살았지요)

 

3년전, 저는 야망도 많고 욕심도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돈도 벌게되고 나름 성공이라는 글자에 다가가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제 인생에 대한 생각도 확실해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2014년 봄부터였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메르스 사태가 번지면서 약 2년의 공백기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제자신을 보며 실망하고 다시 다그치고 다시 슬럼프로 빠지는 상태를 반복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참 이럴때는 상황도 그렇게 되는지... 주변사람들도 모두들 자신들이 빠져있는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그동안 숨겨왔던 나에 대한 생각을 여과없이 충고라는 형식의 말에 힘입어 상처를 주는 일이 잦았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박근혜 정권의 무능함을 탓하며 내가 이렇게 된것은 모두 저 박근혜때문이라고 입에 거품을 물었지요.

하지만 그렇게 욕한다고 해서 될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2번의 자동차 접촉사고, 중국 메일 무역 사기사건, 아줌마 스캔들 메이커의 이용당한 나...

참 어이가 없는 사건사고도 많았습니다. 물론 이런 사건사고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한꺼번에 닥칩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사람이 자꾸 딴생각에 팔리다보니, 접촉사고가 나는 것이고, 자신을 과대 평가하게 되다보니, 흔히 일어나는 중국 무역 사기단의 어이없는 주문에 혹하는 겁니다. 또한 본인이 중요하거나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느끼게 해주는 감언이설에 기분좋은 미소를 보여주니까 스캔들 메이커의 입담에 놀아나는 것입니다.

이 모든것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빨리 이 난재를 극복하고 싶다는 조급함과 노력과 기본에 충실한 성실함을 때려치우고 운에 모든것을 맡기고 싶다는 가벼운 잔머리, 아주 사소한 일에 관여하여 외로움을 이겨내고 싶었던 겁니다.

 

그 외에 '어차피 일도 없으니, 내가 너를 무료로 활용하겠다'는 말로만 친구, '내가 너무 적극적이어서 마케팅 담당자가 무서워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지어낸 사람(내가 이후에 그냥 그 마케팅 담당자와 연락을 해봤는데, 그녀는 나를 무서워하기는 커녕 반가워하면서 제안서를 보내달라고 했다), 그동안 나를 언니로 모시면서 계속 나를 뜯어먹은 동생(그녀가 다른이앞에서 나를 대놓고 무시하지 않았다면 나는 그녀에게 계속 호구노릇을 했을 것이다)들이 본모습을 드러내면서 나의 자격지심을 아주 크게 부추겼습니다. 이런 자격지심은 지금도 매우 부끄럽지만, 술을 마시게 했고, 또한 술을 과하게 마시는 날에는 반드시 실수가 드러났습니다.

 

 

운동으로 다시 리셋.

2015년 여름말 저는 아침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전에도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하려 할때 운동부터 시작하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매일 아침운동은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긍정적인 사고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신체의 건강한 정신'은 정말 딱 떨어지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새롭게 시작한 운동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외로움은 가시는듯 했습니다. 나름 긍정적으로 사람들과 만나 먹고 마시고 즐겼습니다. 그 와중에 페스티발에 참여하면서 단체로 일하는 사람들끼리의 팀웍도 생기고 일하는 즐거움도 맛보았지요. 하지만 한쪽에서는 계속해서 뭔가 공허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나는 계속해서 돈을 쓰는 사람인가? 돈을 벌지 못하는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자책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다못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의 책을 보기도 하고, 가계부를 적기도 하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월례행사일 뿐이었습니다. 카드결제날만 돌아오면 '절약해야지' 했다가, 또 지나고 나면 지름신이 일어나는 그런 일은 반복되었지요.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이 나를 새롭게 만들어줄까?

2016년 새로운 집에 이사를 하면서 운동하는 센터도 옮기고, 여러가지 변화가 일게 되었지만 내 행동에 대한 기막힌 반전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이 되면 마치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것처럼 여기지만, 사실상 2개월정도에서 6개월 정도의 기쁨과 환경에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람은 그 전의 상태로 다시 돌아가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쓸고 닦고 하는 시간의 경과와 함께 나른해지고, 뒤로 미루고, 게을러지는 일은 아주 쉬웠습니다. 2년의 슬럼프가 준 교훈은 그냥 작은 일에 만족하고 더이상 물건을 늘리지 않고, 입닥치고 조용히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마치 합리적 근거가 되듯 미니멀리즘, 미니멀리빙이 아주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요. 저도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제 직업은 파티플래너였고, 제가 미니멀하게 사는 방법은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는 제품을 다시 사서 갖추는 것이었습니다.

 

 

변하기 원한다면 그냥 하면된다!!

이전에 저는 사회생활을 할때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직장에서도 그렇고 그 무언가 내 자신에 대해 세상이 자꾸 깎아 내리려 하고, 행동에 제약을 주고, 나의 약점을 찝어내면서 '넌 그러니까 안돼' 하고 말하였습니다. 하다못해 그냥 단순한 운동모임에서도 "그만 나대"라는 말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참,,,, 사람사는게 그렇습니다.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그야말로 '만만한거 하나 잡았다'는 생각이 드는지 달려듭니다. 그렇게 흔들릴 정도로 나약해졌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그동안 살아온 방식도 그렇고 하루를 살더라도 그냥 그렇게 살기가 싫었습니다. 세상에 이치가 그런지, 관습이 있는지, 룰이 그런지는 몰라도, 이 좁아터진 세상에서 숨좀 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 든것이지요. 겁주는 대로, 그냥 그렇게 소극적으로, 물흐르는대로 그렇게 살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내가 정하는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명상을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 매일 아침 영어회화 공부를 했습니다. 일주일에 2번 영어회화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강의와 테스트, 회화를 나누는 정도입니다. 매일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는지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간략하게 메모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일가계부를 정리하며 쓴 영수증을 붙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낸지 약 2달이 다되어갑니다. 물론 술도 끊었습니다.

 

 

책은 나에게 "할 수 있다" 하고 "노력하라" 이야기하고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라"한다

이렇게 숨막히던 삶속에서 내가 숨통을 트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독서'였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이전 직장생활이 힘들었을때에도 나에게 힘이 되주었던 것도 책이었습니다. 그동안 왜 그 방법을 몰랐을까요? 정말 너무 외로운 나날들이었습니다. 다시 시간을 돌려 3년전으로만 돌아간다면 전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저는 그때 너무 조급했었고, 자신을 과신했었고, 외로웠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2달의 변화는 엄청납니다. 스터디하는 2명과 함께 영어회화를 공부한다는 새로운 두근거림에 매일아침 눈을 뜨고 있고, 매달 5권 정도의 책을 읽고, 아침을 일찍 시작하여 항상 준비된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제는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여 글쓰는 일에도 매진하려 합니다. 매일같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맘이 생깁니다. 그래서 좀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일에 내 에너지를 쓰게 되니까....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날이 아주 덥고 습하고 짜증나는 일들로 가득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나의 일상이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겁니다.

이제는 내가 나한테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하고 싶어? 그럼 그냥 하면 돼!!"

 

written by E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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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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